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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신년사/실적에 기초한 새 목표 제시

2013년 01월 01일 21:47 공화국 주요뉴스

《창조와 변혁》에 대한 자신감

19년만의 신년사는 조선의 광활한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으로 일관되였다. 뜻깊은 사변이 많았던 2012년의 사업실적에 기초하여 새해 2013년은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해》로 선포되였다.

《위성》의 다음 단계

조선의 100년사가 총화되고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개막이 선포된 지난해, 김정일장군님께서 세워놓으신 강성국가건설의 전략적목표가 실현될수 있는 근거가 제시되였다.

하나는 적대국들의 간섭과 군사적위협을 물리치고 평화를 수호하는 힘,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100돐을 경축하는 4.15열병식을 통하여 내외에 시위된 조선의 막강한 군력이다.

다른 하나는 첫 실용위성 《광명성-3호》 2호기의 성과적발사가 증명한 자립적민족경제의 위력이다. 4월의 발사는 실패하였으나  《유훈관철》의 일념을 간직한 과학자, 기술자들이 2012년의 마지막달에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켜 나라의 종합적국력이 과시되였다.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 김정은원수님께서 4.15열병식연설에서 호소하신 때로부터 8개월, 선대수령의  《2012년구상》이 에누리없이 실천에 옮겨졌다. 경제부흥전략의 본격적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이 우주공간으로 날아올랐다.

《우주를 정복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경제강국건설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자!》- 2013년의 신년사에서 제시된 구호이다. 최고령도자가   《유훈관철》의 성과에 토대하여 새로운 전진을 호소할수 있는 주객관적조건이 마련된 셈이다.

2012년의 위성발사, 그 다음 단계의 목표는 이미 예고되여있었다. 인민들이 생활속에서 실감할수 있는 경제부흥구상의 결실을 맺는것이다.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며 사회주의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게 하겠다는 4.15열병식연설의 그 구절은  8개월후에 보다 구체적인 정책적과제로 제시되게 되였다.

신년사는 2013년을 새로운 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갈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해로 규정하면서 경제건설의 성과는 인민생활에서 나타나야 한다고 명백히 지적하였다.

《광명성-3》호 2호기의 성과적발사는 이미 마련된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잘 활용하여 생산을 늘이면 인민생활의 안정향상도 실현가능하다는것을 보여주는 사변이였다.

한편 나라의 경제사령탑인 내각의 책임과 기능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가 이미 취해지고있다. 작년부터는 사회주의원칙을 지키면서 최대의 실리를 보장하기 위한 경제관리의 방법론도 부단히 연구되고 여러 단위에서 귀중한 경험들이 창조되였다.

위성발사성공의 다음 단계에서는 경제부흥과 관련한 일련의 계획들이 전면적인 집행단계에 들어설것으로 보인다. 경제관리방법의 개선문제는 신년사에서도 언급되였다. 《근로인민대중이 생산활동에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원칙》이 령도자의 연설을 통해 제시되였다.

정책전환의 호소

위성발사성공의 다음 단계에서는 조선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국제관계의 변화도 상정될수 있다. 지역의 안정과 평화는 조선이 경제부흥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필수조건이기때문이다.

신년사는 지난해의 성과를 자랑차게 총화하면서 새해 2013년에 선대수령들의 업적을 더욱 빛내이며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과 조국통일위업수행에로 줄기차게 이어나갈것을 호소하였다. 통일문제가 강성국가건설과 함께  《2대 기둥의 하나》로 언급되고있는 점이 주목된다.

새로운 100년대에는 7.4공동성명을 비롯하여 조국통일분야에서 이룩된 선대수령들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현실에 구현해나가는데서도 력사의 대국적인 틀이 적용되여나갈수 있다.

작년말 남조선에서는 여당 《새누리당》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였다. 신년사는 지나온 북남관계를 돌이켜보며 동족대결로 초래될것은 전쟁뿐이라고 경종을 울렸다. 그 《경고성 메쎄지》는 리명박정권과의 《차별화》를 강조한 당선자에게 대담한 정책전환을 촉구한것이라고 볼수도 있다. 새 정권이 동족대결정책을 버리고 북남공동선언을 리행하는 길로 나간다면 새로운 국면이 열릴수 있다는것이다.

과거의 력사가 보여주듯이 북남관계의 개선은 조미관계의 진전과도 련관된다. 올해는 조선정전협정체결 60돐이 되는 해이다. 신년사는 주권국가들에 대한 제국주의자들의 간섭과 군사적침략책동을 비난하고 선군로선을 고수해나갈 립장을 표명하고있으나 그것은 변화를 부정하는 현실추인, 조미대결에 대한 기성사실화가 아니다.

신년사는 조선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조선을 우호적으로 대하는 나라들과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나갈 의향을 다시금 밝히고있다. 례컨대 미국은 20년전에 채택된 조미공동성명(1993년)에서 ◆조선에 대한 핵무기불사용과 핵위협포기 ◆자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 ◆조선의 평화통일지지를 확약한바 있다.

김정은시대의 조선은 《창조와 변혁》을 지향하고있다.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리고 과거의 조미합의를 제대로 리행하기만 해도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실현하는데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수 있는것이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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