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운동을 꾸준히 벌려 차별시정을/교또《화요액션》
2022년 07월 29일 16:36 민족교육조청과 류학동이 중심이 되여
《조선학교에 대한 〈고등학교무상화〉〈유보무상화〉적용을 요구하는 화요액션 in 교또》(《화요액션》)이 7월 26일, 京都市内의 四条河原町交差点부근에서 진행되여 조청과 류학동, 교또중고 교원들과 졸업생을 비롯한 동포, 일본시민 등 약 30명이 참가하였다.
《화요액션》이 시작된것은 2017년이다. 그해 7월 19일, 히로시마에서는 일본각지 5지역에서 진행된 무상화재판 중 제일 먼저 1심 판결날을 맞이하였다. 재판소는 조선고급학교만을 무상화제도에서 제외한 일본국가에 추종하는 부당판결을 내렸다.
다른 지역에서의 판결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사법의 판단이 있은 다음 달인 8월 29일부터 교또에서는 《화요액션》이 시작되였다. 조고소재지인 교또에서도 항의의 목소리를 올려 다른 지역의 사법투쟁에 련대할것을 목적으로 삼고 조청교또와 류학동교또가 행동의 중심이 되였다.
교또의 동포청년들은 매주 화요일이면 거리에 나가 가두선전을 벌렸으며 2019년부터는 유보무상화를 요구하는 행동도 함께 진행하여왔다.
한편 신형코로나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하여 2020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되였던 《화요액션》은 올해 6월 14일에 재개되고 같은날 130번째를 맞이하였다.
135번째가 된 이날 《화요액션》참가자들은 저녁 6시부터 약 1시간동안 조선학교에 대한 무상화적용을 요구하며 호소를 하고 삐라를 뿌렸다.
《화요액션》에 처음으로 참가한 박사향청년(20살)은 오사까조고를 다니던 시절 大阪府庁앞에서의 《화요행동》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그는 《아무리 열심히 호소하여도 길을 가는 사람들의 반응은 조고시기와 그리 다름이 없어서 슬퍼졌다》고 하면서도 《우리 학교를 다니고 지금의 내가 있다. 나를 키워준 훌륭한 배움터가 인정되지 않는 현실앞에서 주저앉지 말고 계속 목소리를 올려나갈것이다.》고 결심을 새로이하였다.
조선대학교 리공학부 김리사학생(2학년) 은 고급부 2학년시기 이래 오랜만에 참가하였다고 한다.
여름방학기간 사회실천활동의 일환으로 《화요액션》에 참가한 그는 《내가 조고를 졸업한 후에도 부당한 차별상황은 계속되고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야 이 활동의 영향력도 커질것》이라며 민족교육권을 지키는 운동을 대중적으로 벌려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