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평화를 공동으로 수호하기 위한 노력을 / 조선외무성 동남아시아담당국장 담화
2022년 07월 20일 06:23 공화국 대외・국제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박정학 외무성 동남아시아담당국장이 20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올해 7월 24일은 우리 나라가 《동남아시아친선 및 협조조약》에 가입한 14돐이 되는 날이며 7월 27일은 아세안지역연단에 가입한 22돐이 되는 날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동남아시아친선 및 협조조약》가입과 아세안지역연단가입은 조선과 아세안 그리고 아세안성원국들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계기들로 된다.
이날들을 맞으며 나는 성원국호상간 협조와 단결을 강화하고 아세안중심주의를 변함없이 제고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영향력과 발언권을 높여나가고있는 아세안성원국 정부들과 인민들의 노력에 시종일관한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한다.
자주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3가지 대외정책적리념에서 첫자리를 차지하며 자주권과 령토완정에 대한 존중은 아세안이 내세우고있는 원칙과 리념에서 첫번째 내용을 이루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아세안사이의 지난 수십년간의 관계력사는 자주성견지와 자주권존중이야말로 쌍무관계의 형성과 끊임없는 발전을 추동해온 기본인자이라는것을 증명해주고있다.
지금 세계적판도에서 벌어지고있는 패권적지위확립을 위한 특정세력들의 강권과 전횡,내정간섭과 편가르기움직임은 동남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나라의 진보와 번영을 위한 아세안성원국들의 노력에 심각한 도전과 장애를 조성하고있다.
동북아시아에서는 미국과 일부 추종세력들의 체질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무모한 군사적도발행위들로 하여 이 지역은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전반이 통채로 핵전쟁에 말려들수 있는 위험이 짙어가고있다.
동북아시아지역의 정세안정과 동남아시아지역의 평화와 번영은 뗄수 없이 련결되여있다.
아세안이 조선반도와 지역에 조성된 정세의 근원에 대한 독자적이며 정확한 판단에 기초하여 자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평등과 호상존중의 근본원칙을 고수하면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견지하는것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기여하는것으로 된다.
우리는 《동남아시아친선 및 협조조약》체약국으로서 앞으로도 아세안과의 관계발전을 중단없이 촉진하며 아세안지역연단성원국으로서 우리 국가의 대외정책적리념과 아세안의 기본리념에 부합되게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공동으로 수호하기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일것이다.
주체 111(2022)년 7월 20일
평 양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