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다극화를 실현하기 위한 정의의 조치/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의 글
2022년 07월 03일 07:39 대외・국제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김유혁이 3일 다음과 같은 글을 발표하였다.
얼마전 싼크뜨-뻬쩨르부르그에서 진행된 국제경제연단에서 로씨야대통령 울라지미르 뿌찐은 《일극세계》시대가 종말을 고하는것은 력사의 법칙이라고 언명하였다.
그는 미국과 서방이 자주적인 나라들에 무례하고 뻔뻔스럽게 저들의 륜리를 강요하고 주권과 령토완정을 침해하고있다고 규탄하면서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위협들은 전적으로 현 미행정부와 유럽관료배들의 무책임한 정책에 의해 산생되였다고 주장하였다.
세계가 겪고있는 현 정치경제적혼란의 근원에 대한 옳은 분석평가라고 해야 할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은 저들의 《규정에 기초한 세계질서》를 내세우며 모든 나라들이 그를 철저히 준수할것을 강박하고있다.
특히 우리 나라와 로씨야, 중국 등을 그 《질서》수립의 주되는 도전세력으로 지목하고 전례없는 고립압박공세를 펴고있다.
최근에 있은 나토수뇌자회의에서도 대미, 대서방강경립장을 고수하고있는 로씨야를 그 무슨 《최대의 위협, 직접적인 위협》으로 매도하며 무력증강을 선언해나섰는가 하면 중국에 대해서도 《국제질서》의 파괴자로 헐뜯었다.
공인된 국제법우에 저들의 《규정》과 《질서》를 올려놓고 그대로 따를것을 강요하는것이야말로 패권주의적망동의 극치로서 미국과 하수인들이 세계를 저들의 강권과 전횡이 살판치는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광분하고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미국과 서방의 패권주의적인 대외정책으로 말미암아 이 시각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는 대결과 분쟁이 그칠새 없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은 갈수록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다.
오늘날 로씨야가 취하고있는 대미, 대서방강경대응은 나토의 동쪽에로의 확대와 로골적인 군사적간섭,전대미문의 정치경제적압박으로부터 나라의 안전과 인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동시에 패권주의자들이 떠드는 《규정에 기초한 세계질서》를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정의의 조치로 된다.
지금 로씨야정부는 자기 나라가 앞으로 더 강대해질것이며 모든것이 결코 서방의 뜻대로는 되지 않을것이라고 하면서 적대세력들의 《일극세계》수립책동에 더욱 강경하게 맞서나가고있다.
지배주의를 종식시키고 세계의 다극화를 실현하기 위한 정의의 위업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