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통신】학술문화축제, 조청조대위원회와 류학동이 공동주최
2012년 12월 19일 13:16 주요뉴스동포사회의 앞날 내다보며 교류 깊여
《재일조선학생학술문화축제2012》(이하 학술제)가 8일과 9일 량일에 걸쳐 조선대학교에서 진행되였다. 조청조대위원회와 류학동중앙이 공동주최한 학술제에는 조대생들과 약 100명의 류학동 맹원들이 참가하였다. 《새시대를 열어나갈 리론과 실천》을 쩨마로 진행된 학술제는 재일동포사회의 새 전성기를 개척해나가야 할 요구성을 알고 평상시 축적해온 학습성과를 선보이며 전공자질을 더욱 높여나갈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였다.(조선대학교 학생사이트)
학술제 첫날째에는 정치, 재일조선인운동, 법률, 어문, 력사, 경제, 외국어, 물수공학, 생화, 교육, 체육-보건 등 분과별로 론문들이 발표되였다. 98편의 론문들이 제출되고 그중 7편이 론문상, 9편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조대와 일본대학 교원들의 심포쥼 《새시대 청년대학생들의 사명-재일조선인의 존재, 력사와 과제-》, 쩨마별론문발표(▼조선반도의 현재와 미래, ▼민족교육의 현재와 미래, ▼재일조선인과 일본사회, ▼재일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문화공연 《재일조선청년들의 밤》, 교류모임들이 특색있게 진행되였다.
이틀째에는 운동모임과 불고기모임이 조대 운동장과 안마당에서 진행되였다. 학생들은 웃음꽃, 이야기꽃을 피우며 불고기모임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년간을 통해 축적해온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과정을 통하여 학술교류를 깊여나가는것과 함께 조대생들과 류학동 학생들이 소수단위로 조를 무어 교류함으로써 뉴대를 한층 두터이 하였다.
이틀간에 걸쳐 다양한 교류기획
조대생과 류학동 학생들의 공동문화공연 《재일조선청년들의 밤》에서는 다양한 연목들이 피로되였다.
문화공연은 조대 경영학부 학생들에 의한 《경영단스》로 막이 올랐다. 회장에서는 수준높은 공연에 환성과 우렁찬 박수가 터져올랐다.
다음으로 류학동오사까, 교또 학생들의 사물놀이가 피로되였다. 장고를 비롯한 민족타악기를 재치있게 다루는 모습과 흥겨운 장단은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또한 조대와 류학동 학생대표들이 자기 활동을 사진과 설화로 재미나게 소개하였다. 그외에도 많은 연목들이 펼쳐진 무대의 마지막은 전체 조대생과 류학동 학생들의 《조선청년행진곡》의 합창이였다.
문화공연에 이어 조대생과 류학동 학생들의 교류모임이 진행되였다. 교류모임에서는 《재일동포사회의 실태와 재일조선청년들의 역할》, 《민족교육권운동의 현황과 과제》 등의 쩨마에 따라 조별로 나뉘여 토론이 진행되였다.
조대 교육학부 림성기학생(4년제 3학년)은 《이제까지 류학동에 대하여 아는것이 거의 없었는데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를 해보니까 류학동의 활동에 대한 흥미도 났고 또 느끼는바가 많았다. 앞으로 이런 마당이 더 많이 조직되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였다.
류학동효고 라미리학생(4학년)은 《조대생들이 류학동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있는지 궁금했었는데 조대생들의 솔직한 생각을 알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고 말하였다.
일정마지막 교류모임에서 학생들은 경음악단의 노래에 맞추어 《통일렬차》를 만들고 안마당을 누비였다. 학생들의 가슴마다에는 앞으로도 재일조선학생들이 힘을 합쳐 재일동포사회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굳은 의지가 차넘치였다.
(조선대학교 홍윤실, 황리애통신원)
(사진제공=전현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