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5계년계획 첫 과제 수행
2012년 12월 12일 15:50 공화국 주요뉴스첫 실용위성의 궤도진입 성공
《광명성-3》호 2호기가 우주공간으로 날아올랐다. 조선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4월의 실패로부터 8개월만에 실용위성의 궤도진입을 성공시켜 올해부터 시작된 우주개발5개년계획의 첫 과제를 수행하였다.
조선의 우주공간기술위원회가 《광명성-3》호 2호기의 발사를 예고하자 외부의 전문가들은 4월에 확인된 기술적결함이 아직도 극복되지 않았을것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례컨대 남조선의 인공위성개발을 추진하는 항공우주연구원의 《나로》호발사추진단장은 《4월의 공중폭발원인으로 추정되는 1, 2단분리와 2단점화실패가 반년여만에 해결할수 있을 정도로 경미한 결함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우주발사체의 기술오차를 수정하는것은 최소한 1년반에서 2년은 걸린다고 하였다. 결과를 놓고 보면 조선의 과학자, 기술자들에게는 그러한 《상식》이 적용되지 않았다.
이들은 《광명성-3》호 1호기발사로부터 1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그것이 궤도에 오르지 못한 원인에 대하여 구체적이며 과학적인 해명을 끝낸 상태에 있었다. 2호기 발사를 예고한 다음에는 운반로케트의 1계단조종발동기계통의 기술적결함이 발견되였으나 조선의 과학자, 기술자는 신속히 대처하여 기한내에 발사를 보장하였다.
건국이래 자주, 자립, 자위의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여온 조선의 실력 특히 자력갱생으로 확립한 과학기술의 분야의 수준은 다른 나라의 셈법으로는 가늠할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조선은 1998년 8월과 2009년 4월에 시험통신위성 《광명성-1》호와 《광명성-2》호를 각각 발사하고 궤도진입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였다. 적대국들은 조선의 우주발사체를 탄도미싸일로 락인하고 그 시험이 《실패》했다고 광고해왔으나 허위와 외곡으로 국제여론을 오도하여도 《광명성》계획이 그동안 과학기술적인 측면에서 이룩한 전진을 완전히 가리우지는 못한다.
적대국들은 레이더와 위성 등 최첨단 정보수집장비들을 동원하여 우주발사체의 궤도를 추적하며 그 비행거리가 계속 늘어나고있는 사실을 확인하고있다. 최근에는 《광명성-3》호를 탑재한 《은하-3》호의 비행거리가 1만~1만5,000㎞ 가량 된다는 《증언》도 나오고있다.
《광명성-3》호 2호기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속에서 발사되였다. 비행궤도의 정보를 제공받은 언론들이 그 과정을 시시각각 전하였다. 그리고 위성이 궤도진입에 성공하였다는 객관적사실을 적대국들도 인정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
조선은 적대국들이 아무리 소란을 피워도 개의치 않고 우주공간의 평화적개발을 위한 사업들을 부단히 추진해나갈것이다. 지구관측위성 《광명성-3》호의 발사로 올해부터 시작된 우주개발5개년계획의 첫 단계 과제가 수행되였다.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에 의하면 앞으로 계획에 따라 《광명성-3》호보다 관측자료의 화상분해력이 높은 위성을 개발해나간다.
지구관측위성의 다음 단계의 과제는 정지위성의 개발, 운영이다. 이와 관련하여 국제기구들에서도 이미 조선에 정지공간을 배치하였다고 위원회 관계자들은 말하고있다.
또한 《광명성-3》호를 탑재한 《은하-3》호보다 더 큰 대형운반로케트의 개발에도 착수한다고 한다.
(김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