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 10.4선언발표 5돐에 즈음한 상보 발표
2012년 10월 04일 10:04 공화국 주요뉴스북남관계파탄의 5년은 고발한다
조선중앙통신사는 4일, 10.4선언발표 5돐에 즈음한 상보를 발표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북과 남, 해외의 우리 겨레는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발표 5돐을 맞이하고있다.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의 채택은 세상에 유일무이한 분렬민족으로 반세기이상을 수치와 고통속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사에 빛나는 일대 사변이였다.
그러나 남조선의 리명박괴뢰정권은 집권기간 민족의 통일선언에 정면도전하여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무참히 유린하고 민족사에 류례없는 최악의 동족대결사태를 몰아왔다.
역적패당에 의해 북남공동선언들이 란도질당하여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하여오던 민족의 통일위업이 근 5년간이나 멈춰서게 되고 분렬의 상처가 더욱 곪게 된것은 력사의 비극이 아닐수 없다.
조선중앙통신사는 리명박역적패당에게 종국적파멸의 준엄한 철추를 안기려는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의지를 담아 겨레의 통일념원에 악랄하게 도전해나선 이 현대판을사오적무리의 반민족적범죄행적을 규탄하는 상보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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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선언은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 민족의 평화번영을 위한 방도들을 포괄적으로 밝힌 행동지침이며 실천강령이다.
우리 민족끼리를 생명으로 하고있는 선언은 북남관계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열고 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기 위한 가장 정당하고 현실적인 방안으로 내외의 폭풍같은 지지와 환영을 받았다.
10.4선언발표이후 리명박《정권》이 들어서기 전까지 북남사이에는 선언리행을 위한 총리회담과 부총리급 경제협력공동위원회 회의를 비롯하여 많은 대화와 접촉들이 진행되였다. 분야별 협의리행기구가 구성운영되여 수십건에 달하는 협력사업들이 합의되고 실천적인 후속조치들이 취해졌다.
문산-봉동사이의 화물렬차가 시험운행을 거쳐 운행되고 서해선철도와 도로개건보수, 조선협력지구건설,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창설, 개성공업지구건설확대, 백두산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합의실천을 위한 준비사업들이 적극 추진되였다.
선언리행으로 펼쳐지는 경이적인 사변들을 통하여 우리 민족은 능히 하나로 합쳐질수 있으며 비록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민족자체의 힘으로 얼마든지 나라의 통일과 민족의 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다는 신심을 굳게 가지게 되였다.
허나 남조선에 리명박반역《정권》이 들어서면서 이 모든 대화와 협력사업들이 하루아침에 찬서리를 맞았다.
괴뢰보수패당은 권력을 잡기전부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해 《용공리적문서》니, 《정치인들이 평양에 가서 수표하고 왔다고 하여 후임자가 리행하는것은 아니》라느니 하면서 전면부정하였을뿐아니라 그 리행을 위한 북남대화들을 극력 방해하였다.
2007년 12월 괴뢰대통령선거를 통해 권력을 쥐게 된 보수패당은 반통일대결광신자들로서의 추악한 본성을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정식으로 《정권》을 인수받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실용성》과 《타당성》 등을 사전협의하지 않으면 이미 합의한 회담들과 협력사업들이라고 해도 추진할수 없다고 빗장을 질렀다.
결국 2008년 1월말부터 2월사이에 개성에서 진행된 북남철도협력분과위원회 제1차회의와 금강산관광활성화를 위한 북남실무접촉, 북남도로협력분과위원회 제1차회의를 비롯한 10.4선언리행을 위한 대화와 접촉들이 아무런 결실도 보지 못하고 유야무야되였다.
리명박패당은 《대통령취임식》을 계기로 《비핵, 개방, 3 000》을 《대북정책》으로 정식 선포하고 북핵이 있는 한 《대북협상》과 경제협력은 없을것이라느니, 북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하기전에는 그 어떤 대화나 협력을 해서는 안된다느니 뭐니 하고 지껄여대면서 북남관계에 전면적인 차단봉을 내리웠다.
역적패당은 집권기간 북남공동선언들의 기둥정신이자 겨레의 지향인 우리 민족끼리를 거세말살하기 위해 갖은 책동을 다하였다.
우리 민족끼리를 《배타적민족주의》, 《편협한 민족주의》로, 《안보불안》의 근원으로 모독하였다.
《남북대화를 5년간 안하는 한이 있더라도 원칙없이 북에 끌려다니지 않겠다.》, 《임기말까지 남북관계를 동결상태에 둘 각오가 되여있다.》고 악의에 차서 떠벌였다.
전 괴뢰통일부 장관 현인택을 비롯한 악질보수패당은 그 무슨 《원칙고수》니, 《기다리는 전략 》이니 하는 따위의 궤변을 내들고 북남대화를 집요하게 가로막아나섰다.
지어 북남공동선언들과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감상적통일론》, 《랑만적통일론》의 결과물로 비하하였다.
남조선언론들이 《한달만에 무너진 <10년평화탑>》이라고 개탄할 정도로 리명박역적패당의 반통일악행은 시작부터 상상을 초월하였다.
리명박역도는 한 피줄을 나눈 동족과의 관계를 다른 민족, 다른 나라들과의 외교관계처럼 치부하려고 하였다.
통일부를 반통일대결부로 만들기 위해 기구를 전면 뜯어고치고 청와대와 정보원까지도 악질반통일대결분자들로 갈아치웠다.
2008년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연단 상회의를 비롯한 국제무대에까지 나가 최종문건초안에 반영된 10.4선언관련문구를 빼달라고 앙탈을 부렸다.
역적패당의 대결정책으로 말미암아 2008년 상반년안에 진행하게 되였던 제2차 북남총리회담과 부총리급 북남경제협력공동위원회 제2차회의를 비롯한 20여건의 북남대화와 협력사업들이 모두 파탄되였다.
10.4선언에 명시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설치와 관련한 북남당국사이의 실무협상도 같은 처지에 놓이였다.
원래 해주지역과 그 주변해역을 포괄하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설치는 남측당국의 요청에 따라 우리가 군사적으로 예민한 지대이지만 평화와 공동번영의 견지에서 대범하게 받아주어 10.4선언에 반영된 문제이다.
우리측은 해주항지역에 대한 남측의 현장조사까지 허가해주면서 그를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상들에 적극 림하였다.
그러나 괴뢰패당은 무턱대고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설치는 《북방한계선》을 날려보내려는 북의 전략이라느니, 그에 말려들어서는 안된다느니 하면서 반대해나섰다. 남조선기업들이 현장조사도 못하게 하여 결국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추진위원회 회의는 이전 《정권》때인 2007년 말에 단 한번 진행된후 다시는 열리지 못한채 막을 내려야 했다.
10.4선언이 리행되여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가 설치되였더라면 서해해상에서 오늘처럼 복잡한 사태들이 발생하지 않았을것이며 위험천만한 전쟁위기도 조성되지 않았을것이다.
우리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들이 련합성명을 통해 제의한 적극적이고도 폭넓은 협상제안에 대해서도 괴뢰패당은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느니, 《전술일수 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무작정 거부하였다.
이리하여 리명박집권전기간 북남사이에서는 한번도 똑바른 대화가 열리지 못하였다.
괴뢰패당은 《지난 10년동안 북에 퍼준것이 핵과 미싸일로 돌아왔다.》느니, 《협력이나 하여 남북관계가 개선된다고 생각지 말라.》느니 하면서 얼토당토 않은 《대북사업 4원칙》이라는것을 내들어 경제협력에 제동을 걸었다.
금강산관광사업에 대해서는 그 누구의 《돈줄》이요 뭐요 하며 시비해오던 끝에 저들의 불찰로 일어난 관광객사건을 코에 걸고 일방적으로 중단시켜버렸다. 개성공업지구사업도 북에 도움을 준다고 하면서 없애버리려고 책동하다가 뜻을 이룰수 없게 되자 기업들을 압박하고 물자와 인원, 차량의 출입을 제한하는 등 《고사작전》에 매달려 위축시켰다.
공동선언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하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수표한 전직 《대통령》들까지 박해하여 죽음에로 몰아넣었다.
괴뢰패당의 대화부정적자세는 모처럼 마련된 대화와 접촉마저 고의적으로 파탄시킨데서 더욱 여실히 나타났다.
2009년 8월 금강산에서 열린 북남적십자회담때 그 무슨 《랍북자》니, 《국군포로》니 하는것을 들고나와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였다. 2010년 9월과 10월 개성에서 진행된 북남적십자실무접촉과 회담때에는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정례화만 일면적으로 고집하였다. 그에 필요한 조건과 분위기를 마련하며 전반적인 인도주의협력사업을 활성화할데 대한 우리의 정당한 주장은 줄곧 외면함으로써 접촉을 중단시켜버렸다.
리명박역도와 같은 무지막지한 반통일대결광신자에 의해 통일로 향한 겨레의 발걸음이 수년동안 지체되고 북남관계가 멀리 후퇴하게 된것은 실로 통탄할 일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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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전면부정한 리명박역적패당의 반민족적, 반통일적책동이 민족에게 끼친 후과는 참으로 엄중하다.
오늘 북남관계는 6.15선언채택전의 랭전시대보다 더한 대결구도를 이루고 불과 불이 수시로 오가는 전쟁상태와 같은 국면에 처해있다.
집권초기 군부호전분자들을 내세워 《북핵기지선제타격론》을 떠들며 《북방한계선사수》니, 《제2의 서해충돌사건불사》니 뭐니 하던 역적패당의 반공화국도발책동은 극도의 무모한 단계에 이르렀다.
두해전 11월 괴뢰국무회의에서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집단과 대치하고있다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떠벌인 역도는 《북의 핵, 미싸일기지타격》을 지껄이다 못해 올해에 들어와 《집무실창문을 통한 최고수뇌부타격》이라는 극히 엄중한 망발까지 줴치고있다.
괴뢰패당은 미국상전과 야합하여 《작전계획 5027》, 《작전계획 5029》를 비롯한 북침전쟁계획들을 더욱 도발적인것으로 보충완성하였으며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을 《대북군사정책》방향으로 확정하였다.
리명박역적패당은 괴뢰군부대들이 언제든지 전쟁을 일으킬수 있게 군사적대응지침과 작전수칙들을 뜯어고치였다.
미국상전에 애걸하여 2012년까지로 된 전시작전통제권반환시기를 연기하였는가 하면 선임자들도 감히 엄두를 못낸 위험천만한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과 미싸일방위체계구축에 참가하여 남조선을 반공화국핵전쟁기지로 전락시켰다.
리명박역도와 괴뢰군부호전광들이 미국과 함께 지난 5년간 강행한 《을지 프리덤 가디언》, 《키 리졸브》, 《독수리》, 《호국》 등 각종 명칭의 북침전쟁연습은 천수백차에 달한다.
괴뢰호전광들은 전쟁연습에 남조선은 물론 미본토와 태평양지역에 있는 미제침략군무력, 지어 일본《자위대》까지 끌어들임으로써 희세의 매국노로 온 겨레의 규탄을 받고있다.
우리의 수뇌부를 노린 특수전과 핵, 미싸일기지들에 대한 선제타격, 우리 지역에 대한 점령을 전제로 한 《민사작전》을 위주로 《북침씨나리오》를 작성하고 지난 8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 적용하는 극히 위험천만한 전쟁행위까지 감행하였다.
미국의 새로운 국방전략과 대조선전쟁정책에 따라 각종 최신식군사장비와 대량살륙무기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는 한편 이전 《정권》들도 꺼려하던 일본과의 군사협정체결과 3각군사동맹조작에 미친듯이 매달리고있다.
역적패당의 군사적대결소동으로 하여 북남공동의 평화수역으로 만들자던 서해 5개섬수역은 이미 제2의 조선전쟁이 발발할수 있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화하였다.
지난해 12월 민족의 대국상이후 저지른 역적패당의 반민족적, 반인륜적범죄행위는 전대미문의 특대형정치도발로서 온 민족과 세계인류를 경악케 하였다.
민족의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우리의 《체제전복》을 노린 역적패당의 책동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를 하늘끝에 닿게 하였으며 이는 천추만대를 두고도 씻을수 없는 죄악으로 력사에 남게 되였다.
역도의 반민족적망동으로 하여 민간경제협력사업과 남조선경제전반이 입은 피해는 이루 헤아릴수 없다.
남조선언론자료에 의하더라도 《천안》호사건을 날조하고 그를 계기로 고안해낸 《5.24조치》이후 1년반동안에 북남민간협력사업에 참가하였던 남조선민간기업들속에서 개성공업지구사업축소, 북남교역과 임가공중단 등으로 인한 직접손실은 27억 5 000만US$, 간접손실은 74억 8 000여만US$에 이르렀다.
또한 금강산관광사업이 중단된후 근 3년동안에 현대측이 입은 피해액만도 남조선돈으로 무려 4 800여억원이나 된다.
괴뢰패당의 북남민간협력사업 차단책동으로 6.15와 함께 활기를 띠던 남조선의 수많은 민간협력업체들과 단체들이 존재를 마쳤거나 파산의 운명에 처해있다.
북남협력사업중단으로 물가상승, 외자류출, 기업대량파산 등의 사태를 불러와 근 30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
북남민간협력사업에 명줄을 걸고있던 남조선주민들의 생활처지는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있으며 더는 살아갈 희망조차 잃고 자살의 길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있다.
남조선각계는 물론 집권층내부에서까지 역도의 북남협력차단책동은 《남북갈등을 더욱 부추기고 애꿎은 국민들만 희생시키는 자해조치》, 《정부는 살인자》라는 분노의 목소리가 련일 세차게 터져나오고있다.
남조선사회계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토록 신속하게 남북관계를 망쳐버릴수 있는지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 《리명박정권은 력사상 도덕적으로 가장 완벽하게 망가진 정권》이라고 규탄하면서 그 근원은 바로 친미친일매국적정체에 있다고 까밝히고있다.
리명박보수패당은 반민족적, 반통일적행적으로 하여 민족안에 더이상 설자리가 없어진 가련한 처지로 굴러떨어졌다.
역도가 다니는 《소망교회》의 원로목사를 비롯한 보수경향의 종교지도자들까지 《남북대결구도가 극대화되면 6.25와 같은 민족의 불행이 또다시 일어날수 있고 민족공멸이라는 끔찍한 상황이 올수 있다.》고 하면서 보수패당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을 단죄해나섰다.
남조선에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수가 10.4선언을 백지화한 역적패당의 동족대결정책을 규탄하고 다음번 《대선》에서 후보들의 《대북정책》을 따져보고 투표할것이라고 한결같이 주장하였다.
며칠전 미국신문 《월 스트리트 져널》이 다음기 괴뢰정부의 정책전망을 시사하면서 오는 12월 진행되는 남조선의 《〈대통령〉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현재의 대북강경책은 없어질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것도 우연치 않다.
리명박역도의 비참한 운명은 반공화국대결로 얻을것이란 파멸뿐이며 우리민족끼리야말로 겨레의 지향이고 력사의 진리임을 확증해주고있다.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에 대한 립장과 태도는 애국과 매국, 통일과 분렬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공동선언의 리행에 민족이 살길이 있고 통일과 평화번영의 길이 있다.
진정으로 나라의 통일을 원하고 민족의 평화번영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손잡고 나가며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책임적이고도 인내성있는 노력을 기울이려는 우리의 립장에는 변함이 없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분렬주의세력의 악랄한 동족대결과 반통일책동들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고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으로 도도히 전진하는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기어이 안아오고야 말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