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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송창도선생님의 장의식에 참가하여/고복만

2012년 12월 03일 14:12 문화・력사

지난 10월 20일, 총련 오사까부본부 이전 위원장이며 인민교원인 송창도선생님의 장의식이 오사까 통국사에서 엄숙히 거행되였다.

거기에 참가하니 지난 시기 선생님과 같이 교육사업을 해온 나날들이 생각났다.

나는 총련사업 50여년의 활동속에서 15년간을 오사까부하 5개 우리 학교(이꾸노조선초급학교, 히가시오사까조선중급학교, 히가시오사까조선초급학교, 기따오사까조선초중급학교, 미나또초급학교)에서 교장, 교무주임, 교직동 분회장, 집단장 등을 맡아하면서 민족교육의 발전을 위해 사업해왔다.

1959년 9월에 조청 오사까부 히가시나리지부에서 3년간 활동한 후 교원으로 나선 그때부터 송창도선생님과 함께 민족교육사업에 종사하였다.

특히 기따오사까초중에서 3년간 교직동 분회장으로 사업할 때 송창도선생님의 지도를 많이 받았다.

송창도선생님은 학교사업에서 무엇보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원자신의 자질을 결정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교원자신이 정치실무수준을 높이며 교수교양사업에서 45분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자세히 가르쳐주었다.

그는 교수교양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교수안과 직관물을 잘 준비한데 기초하여 교원들의 수업을 자주 참관하였으며 합평을 통해 교원들 각자가 자신의 연구쩨마를 가지고 교육연구를 깊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오사까부 교육방법연구모임과 중앙교육방법연구모임 등에 교원들이 참가하여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일반화하도록 힘썼다.

또한 학생지도에 있어서도 아침 학생등교시에 교문지도를 하고 학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노는 학생과 몇가지 걱정되는 점이 있는 학생을 교장실에 불러놓고 차근차근 개별지도를 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1965년 5월에는 깅끼학원에서 같이 배우고 그후 조선대학교 통신학부 교원대학에서 함께 학습을 하였는데 송창도선생님은 그때마다 총련중앙에서 제시되는 방침을 정치사상적으로 깊이 파악하여 그를 교육현장에 맞게 구체적으로 실천하여 끝까지 집행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였다.

오늘 오사까부 민족교육사업을 이끌어나가고있는 간부교원들속에는 송창도선생님과 같이 사업하면서 그의 지도를 받은 사람들이 많다.

송창도선생님은 비록 우리 곁을 떠나갔으나 그가 남긴 업적은 오늘 오사까부에서 민족교육사업에 종사하고있는 교원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져있으며 그의 뜻을 이어받아 총련의 애족애국운동의 생명선인 민족교육사업의 발전을 위해 주야로 노력하고있다.

송창도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앞으로 오사까부 민족교육사업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나갈 결의를 가다듬는다.

(총련 오사까부 히가시나리지부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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