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중등교육실시 75돐을 열렬히 축하합니다(5)/모란봉제1중학교 청년동맹소년단 책임지도원 류금준, 교원 김현숙
2021년 10월 02일 09:18 총련히로시마초중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몸은 비록 이역에 있어도 마음은 늘 조국에 두고 민족교육의 화원을 훌륭히 가꾸어가고계시는 히로시마조선초중고급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체 선생님들과 학생동무들에게 뜨거운 동포애적인사를 보냅니다.
중앙TV와 신문, 방송을 통하여 일본땅에서도 악성전염병이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고있다는 소식, 큰물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우리 학교와 자매학교인 히로시마초중고급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몹시 걱정되는 우리들입니다.
그속에서도 히로시마현의 동포들이 조선학교를 고등학교무상화제도적용대상에서 제외한 일본정부의 차별책동의 위법성을 폭로하고 옳바른 문제해결을 위해 투쟁하고있는 소식에 접하여 히로시마조선초중고급학교 교직원, 학생들과 같이 투쟁의 대오에 서고싶은 심정을 금치 못하고있습니다.
이역에서 순간의 주저나 동요도 없이 애국헌신의 길을 선택하고 변함없이 꿋꿋이 걸어오시는 선생님들, 사랑과 정, 화목으로 동포자녀들의 마음의 문을 열면서 총련의 미래를 지켜온 선생님들의 그 소중한 애국의 넋을 안아보며 큰 힘을 얻군 하는 우리들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잊지 않고있습니다.
해마다 학생들과 함께 조국을 찾군 하던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의 모습, 자매학교인 우리 학교 학생들과 노래춤무대를 펼치고 자기들의 소중한 꿈을 서슴없이 터치며 조선대학교를 열렬히 지망하던 학생동무들의 밝은 모습들을…
김정은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평양에서 진행된 제14차 전국교원대회에 참가하고 감격에 넘쳐있던 김령희선생님의 모습도 생생히 떠오릅니다.
그 소중한 모습들이 우리의 마음속에 언제나 새겨져있기에 더욱 그립고 이제나저제나 기다려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기간 우리 학교는 발전하는 조국의 모습과 함께 몰라보게 변모되였습니다.
종전의 모습을 털어버리고 수영장, 체육관, 강당, 교실들을 발전하는 교육현실에 맞게 다기능화, 종합화된 수준으로 번듯하게 새로 꾸려놓았습니다.
동포여러분들에게 하루빨리 보여주고싶은것이 우리 마음입니다.
이역의 아들딸들이 건강한 몸으로 일을 잘한다는 소식을 들으시면 제일 기뻐하시고 앓는다는것을 아시면 제일 걱정하시는분이 우리 원수님이십니다.
자나깨나 오직 《인민》이라는 두 글자를 좌우명으로 안고사시는 원수님의 마음속 가장 깊은 곳, 가장 가까운 곳에는 멀리 있는 자식들, 총련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있다는것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재일조선인중등교육실시 75돐을 맞으며 이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애국의 넋, 민족의 넋을 소중히 간직하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고귀한 애국유산인 총련의 민족교육을 굳건히 지키고 빛내이기 위해 헌신하고계시는 총련일군들과 전체 조선학교 교직원, 학생들에게 다시한번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평양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