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길동무들》 4/김병훈
2021년 06월 07일 08:00 문화・력사《처녀동무, 아니 그게 무슨 고기알인가요?》
나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다른 사람들도 궁금증이 어린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웬일인지 처녀의 얼굴이 홍당무가 되였다. 그리고 당황히 초롱아가리에 가제를 꼭 눌러덮더니 오라기를 챙챙 둘러감았다.
《거 무슨 알젓인가요? …》
《처녀동무, 아니 그게 무슨 고기알인가요?》
나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다른 사람들도 궁금증이 어린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웬일인지 처녀의 얼굴이 홍당무가 되였다. 그리고 당황히 초롱아가리에 가제를 꼭 눌러덮더니 오라기를 챙챙 둘러감았다.
《거 무슨 알젓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