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세대의 주장〉조청 나가노현본부 홍고지위원장(31살)
2012년 10월 09일 16:22 주요뉴스모두가 인정하는 실적을
내가 조청위원장을 맡은지 벌써 2년이 지났다.
위원장이 되여 실감한것은 나가노라는 그리 크지도 않은 본부에서 동포청년들을 묶어세우는것은 결코 쉽지가 않다는것이다.
그러나 나는 우리 새 세대가 나가노동포사회의 주인공이 되여야 한다, 동포들이 조청에 돌려주시는 사랑에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사업해왔다.
동포수가 결코 많지 않으나 오래전부터 1세로부터 새 세대들에 이르기까지 대대로 이어온 나가노동포들의 《우리 학교를 위하는 마음》은 각별하다.
학교를 위해 온갖 지성을 다해오신 선대들의 모습을 보면서 살아온 우리 조청원들에게 있어서 《우리 학교를 위하여》, 《나가노동포사회를 위하여》 열성을 다하는것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음속깊이 자래우고 굳어진 신념이다.
지난 9월에 조청나가노가 주최한 동포군중행사인 《야회스타2012-이어가자 우리 메아리》도 바로 학교를 중심으로 애국선대들이 꿋꿋이 이어온 나가노동포들의 대를 우리 조청이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과 결심의 결과물이다.
행사에 참가하신 1세, 2세분들은 그러한 우리 청년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시였다.
돌이켜보아야 할 문제도 적지 않으나 무엇보다도 우리의 힘으로 큰 행사를 대성공시켰다고 만족감을 느끼는 동시에 앞으로 꼭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생각하게 되였다.
그 과제란 바로 조청위원장인 내가 물러난 후에 조청의 주력부대가 될 동무들에게 대대로 이어온 이 《바통》을 정확히 넘겨주는것이다.
선배들이 그러했던것처럼 이번에는 내가 후배들을 내세워주어야 할 차례다.
나는 긍지높이 말하고싶다. 동포사회의 주인공은 바로 새 세대들이라고.
나는 우리 조청원들이 새 전성기를 펼쳐나가는 주인공으로서 당면하여 년말까지 계속 운동을 힘있게 벌려 자기자신도 긍지를 느낄수 있고 모두가 인정하는 실적을 창조해나갈 결심이다.
우리 조청나가노는 새 전성기개척의 선봉대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