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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된 애교정신, 학교, 지역의 새로운 발전을/도꾜제3초급, 새 교사 준공식에서

2020년 10월 13일 15:21 민족교육

준공식을 축하하는 초급부 6학년생들

올해 학교창립 75돐을 맞이한 도꾜제3초급은 새 교사 건설위원회를 중심으로 학구 동포, 학부모들과 졸업생, 관계자들의 헌신적이며 정력적인 노력으로 내진화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최신의 교육설비를 갖춘 배움터를 보란듯이 일떠세웠다.

1945년 12월 8일, 《이다바시초등학원》의 이름으로 창립의 고고성을 울린 동교는 학생수를 확대하여 48년 3월에 정규교육을 시작하였다. 이곳 학교 학구인 이다바시, 도시마, 네리마, 기다, 사이다마서부 지역동포들은 애국1세들을 중심으로 1961년부터 철근콩크리트의 교사건설에 착수하여 이듬해인 62년 12월에 건설사업을 완료하였다.

《우리 학교를 기록하는 모임》의 대표였던 고 김일우씨는 생전에 조선신보의 취재(2015년)에 응하여 당시를 이렇게 회고하였다.

《철근교사가 락성한 62년, 도꾜제3초급은 학교주변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였다. 아이들은 당시 옥상으로 뛰여올라가 몹시 기뻐하였다.》

선대들의 뜻을 이어받은 2세동포들은 학교창립 50돐을 맞이한 1995년 10월에 대규모개수공사를, 60돐을 맞은 2005년에는 모든 교실에 랭난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곤난도 뚫고나갔다.

지역동포들과 졸업생, 그외 수많은 관계자들의 지성이 어려있는 학교이기에 이번 새 교사건설사업 또한 순탄한 길은 아니였으나 동포들은 《동포사랑,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정신을 안고 굴함없이 전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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