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앙체육대회2019・중급부 축구〉히가시오사까 8년만에 우승
2019년 09월 11일 15:37 주요뉴스재일조선학생중앙체육대회 2019 중급부 축구경기가 4일부터 6일에 걸쳐 고마자와올림픽공원종합운동장(駒沢オリンピック公園総合運動場) 제1, 제2구기장(第1, 第2球技場)과 보조경기장(補助競技場)에서 진행되였다.
18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의 1부 결승경기에는 히가시오사까와 사이다마가 진출하였다. 히가시오사까는 준결승에서 작년 우승팀인 가나가와를, 사이다마는 도꾜조중을 각각 이겨 결승무대에 올랐다.
시합은 전반시작직후에 히가시오사까 김창국선수(3학년)가 구석차기를 직접 차넣음으로써 히가시오사까가 선제점을 얻어 우세를 차지하였다. 한편 사이다마도 리상선수(3학년)를 중심으로 여러번 아쉬운 장면을 만들어내면서 득점기회를 노리였다.랑팀이 비등비등하게 경기를 운영해나가면서 1 대 0으로 전반전을 끝내였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무더위와 피로로 인해 체력이 떨어진 사이다마를 히가시오사까가 놀라운 운동량으로 압도하고 경기의 흐름을 지배하면서 문륭기선수(3학년)가 3득점을 기록하는 등 점수차를 넓혔다. 사이다마도 끝까지 힘껏 달려 꼴문을 향하였으나 상대의 견고한 방어를 뚫지 못해 결국 히가시오사까가 5 대 0으로 사이다마를 타승하여 우승을 쟁취하였다.
우승의 순간 히가시오가까선수들은 서로 껴안으며 기쁨을 폭발시켰으며 리홍우감독을헹가래쳤다.
히가시오사까는 몇해전부터 중3 선수들만으로 대회에 림해왔는바 올해는 14명으로 경기를 이겨내여 2011년이래 8년만에 우승의 영예를 지녔다. 정양태주장은 만면에 웃음을 띄우며 《목표로 삼아온 우승을 달성할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하면서 《높은 집중력과 많은 운동량을 유지하면서 자기들의 축구를 전개할수 있었다.》고 승리의 요인을 이야기하였다. 한편 철벽의 방어로 끝까지 꼴문을 지켜낸 문지기 리원태선수는 《반드시 슛을 막아주자, 반드시 우승하자는 강한 마음으로 시합에 림하였다. 오래 우승을 못하고있었으니 우리 팀이 그것을 달성할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한편 사이다마 정진이주장(중3)은 팀성원인 안태수선수(중3)가 대회 첫 시합에서 심한 부상을 입은 사실을 밝히면서 《태수의 몫까지 팀성원모두가 열심히 달려 준우승이란 결과를 남길수 있었다. 전력을 다했으니 후회는 남지 않는다.》 하고 가슴을 폈다. 곽준우감독은 8월에 있은 간또대회에서 패한 도꾜조중을 이겨 우승한 4년만에 결승무대에 진출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팀성원을 위하여 경기를 하는 과정에 정신적인 면에서 큰 성장을 볼수 있었다고 돌이켜보았다.
한편 도꾜조중과 가나가와가 대전한 3위결정전은 2 대 2의 동점으로 경기를 끝내고 PK전에서 앞선 도꾜조중이 승리하여 3위에 입상하였다.
8월 10~12일에 걸쳐 조대에서 진행된 고급부 축구경기에서는 오사까가 우승하였다.
(정용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