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봉건왕조시기의 자기가마터 발견/동해지구에서 처음으로
2019년 06월 08일 09:00 력사7일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에서 력사유적발굴사업에 힘을 넣어 성과를 거두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최근년간에 발굴된 유적가운데는 동해지구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조선봉건왕조시기의 자기가마터도 있다.
이 유적은 라선시 라진지구 무창동에서 북서방향으로 10km정도 떨어진 사기골에 자리잡고있다.
현재 가마터에는 가마칸과 굴뚝시설이 남아있다.
가마는 산경사면을 따라가면서 바닥을 약간 파고 진흙과 벽돌로 벽을 쌓은 다음 천정을 궁륭식으로 만든 오름식가마이다.
가마터에서는 자기류와 받침대, 벽돌과 같은 유물들이 발굴되였다.
발굴조사자료에 의하면 이 가마터는 조선봉건왕조시기의것으로 인정된다.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장철만박사의 말에 의하면 이 유적은 선조들의 높은 자기제조술을 보여준다.
가마터에서 처음으로 가마의 중간부위에 쌓아 만든 열조절시설이 새롭게 발견된것이 그것을 뚜렷이 실증하여준다.
자기밑굽에 3개의 흙구슬을 붙여놓아 소성후 다른 자기들과 쉽게 분리시키게 만든 점, 가마벽체를 돌로 쌓은 조선봉건왕조시기의 이전 가마들과 달리 벽돌과 진흙을 결합하여 축조한것 등도 당시의 자기제조술을 연구하는데서 귀중한 자료로 된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