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렴치하고 악랄한 협잡, 모략소동》／조선중앙통신사, 《특정실종자》발견에 대하여 론평

일본경찰이 《북조선에 의한 랍치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고 하던 《특정실종자》가 국내에서 발견된것과 관련하여 조선중앙통신사는 26일 《파렴치하고 악랄한 협잡, 모략소동》이라는 제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론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일본에서 《특정실종자》가 발견된것은 비단 이번뿐이 아니다.

우리에게 랍치되였다던 사람이 2013년 8월 지바현의 중고선박수출입회사 부지내에서 시체로 나타난것을 비롯하여 《특정실종자》발견실례는 2013년 9월과 2014년 11월, 2015년 6월과 10월, 2016년 6월과 12월 등 여러 계기에 일본언론들이 공개한것만도 수두룩하다.

이것은 일본당국이 떠드는 《랍치문제》가 얼마나 허황한 궤변인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정객들은 오래전부터 정부와 국회 지어 민간에까지 《랍치문제》와 관련한 모략기구들과 단체들을 내오고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가며 그 누구에 의한 《랍치》를 국민들과 세계에 인정시켜보려고 별의별 못된짓을 다하고있다.

최근에는 저들이 꾸며낸 《랍치피해자》수를 훨씬 뛰여넘는 수만명의 행방불명자들까지 모두 우리와 억지로 결부시켜 《랍치피해자가족집회》라는 대규모 반공화국소동을 벌려놓았다.

일본반동들이 《랍치문제해결》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는 목적은 일제가 저지른 과거범죄에 대한 력사적책임을 회피하는것과 함께 저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정당화하자는데 있다.

일본이 다 거덜이 난 《랍치문제》따위를 가지고 저들의 더러운 목적을 실현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망상이다.

정객들이 피대를 돋구며 그에 대해 떠들어댈수록 우리 인민과 세계앞에 결산해야 할 범죄의 항목만 더욱 늘어날뿐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