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에서 학과별연구토론회 진행, 높아지는 학습열의
2012년 07월 19일 18:08 민족교육조선대학교에서 《학과별연구토론회2012》(학과연)가 12일에 진행되였다.
이번 학과연에서는 180여편의 론문들이 제출되고 그중 161편이 발표되였다. 올해 새로 꾸려진 1,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저학년분과》에서도 많은 론문들이 발표되고 표창되였다.
포스터발표회에서는 50여편의 포스터들이 전시되였다. 국제정세와 과학, 예술 등 여러분야에서 조대생들이 독자적인 시점에서 깊여온 연구성과들이 발표되였다. 각 포스터 앞에서는 관람자들에게 열심히 해설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론문에서는 오늘 총련사업과 재일조선인운동에서 요구되는 시사적인 내용, 현실문제와 밀접히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발표되였으며 학문적기초를 튼튼히 닦기 위한 론문들도 일정한 수준에서 발표되였다.
《저학년분과》에서 장려상을 수여받은 김현철학생(정치경제학부1반)은《하나의 전문지식에 대한 연구를 깊여 여러 사물의 하나하나에 깃든 뜻을 밝혀나가는 과정에 재미를 느꼈다. 앞으로도 정세의 흐름에 민감하게 되고 전공기초실력을 높여나가겠다.》고 이야기하였다.
이날 행사 마지막으로 정치경제학부 4학년생들에 의한 연극과 연구발표《조청파일-조선대학생들의 위치와 사명 고다이라 핵심가족-》이 있었다.
《조청파일》은 전체 조청원들이 대학조청운동에 나서는 의미와 그를 위한 리론적인 토대를 갖추는것을 목적으로 조직되였다.
연극과 연구발표모는 국적문제나 로동문제로 고민하는 한 동포가정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면서 《조선사람으로서 살기때문에 고생을 한다》는 그릇된 인생관을 낳게 하는 원인이 일본당국이 실시하는 민족말살정책과 신자유주의정책에 있다는것을 형상하였다. 또한 총련조직이야말로 일본에서 조선사람으로서 존엄과 참된 삶을 위하여 투쟁하는 조직이라는것을 부각시키면서 조대생들에게 앞으로 조직을 떠메고나갈 유능한 인재가 되게끔 학습과 조청생활에 더 목적의식적으로 힘써나가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책임자를 맡은 김재호반장은 《이번 〈조청파일〉의 준비과정이 자기들의 인생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였다. 앞으로 동포사회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인재가 될수 있도록 졸업할 때까지 준비를 다그쳐나갈것이다.》고 힘주어 말하였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