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묶음 《삶의 이야기》 놀이
2017년 10월 25일 11:06 주요뉴스흐르츠바스케트/김태관
교원생활 4년째. 우연인지 필연인지 지난 4년간 중1 국어수업을 계속 맡아왔다.
중1이라면 아직은 《초급부 7학년》이나 다름이 없다. 그들은 수업시간마다 나를 보며 《한숨 쉽시다!》라 말하면서 잔소리를 한다. 또 수업을 방해하려고 꾀를 쓴다.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은 헤알릴줄 아는 한 《선배》로서 그들이 정말 피곤해보일 때에는 말꼬리잡이 등의 놀이를 한다.
《흐르츠바스케트》(비빔밥놀이)도 그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