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힘에 의거한 다양한 제품이 출품/제20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
2017년 05월 31일 16:45 공화국 주요뉴스【평양발 글-김숙미기자, 사진-로금순기자】제20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5월 22일-25일, 3대혁명전시관 새기술혁신관)는 국내 160여개, 외국 70여개, 총 230여개 회사가 참가한 가운데 올해도 성황을 이루었다. 나라들사이의 친선과 대외경제관계를 확대발전시키며 조선의 경제강국건설과 과학기술발전을 적극 추동하여온 전람회는 20년째를 맞으며 그 경제적효과성이 더욱 확증되였다.
인민들의 수요를 반영
이번 전람회에는 조선과 벨라루씨, 중국, 이란, 이딸리아, 인도네시아, 윁남, 꾸바, 중국 대북을 비롯한 15개 나라와 지역의 회사들이 출품한 전자, 기계, 금속, 건재, 운수, 의학, 경공업 및 식료일용제품들이 전시되였다.
최근 몇해동안의 전람회는 국내회사들이 참가수를 지속적으로 늘이고있는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람회의 국내회사참가수는 지난해보다 60여개 더 늘어났다.
특히 이번 전람회에서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2016년 5월)에서 제시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에 따라 인민들의 수요에 맞게 제품의 질을 끊임없이 제고하고 다종다양한 제품들을 내놓으려는 국내회사들의 의욕이 현저하게 나타났다. 대외경제성의 한 일군은 인민생활과 문화정서생활향상에 이바지할 우리 식 제품들이 수많이 출품되였다고 평가한다.
국내 여러 회사들에서 내놓은 다종다양한 새 제품들은 사상최강의 제재를 박차고 자기 기술, 자기 힘에 의거하여 창조한 자강력제일주의의 산물이다.
《맑은 아침》상표 치약으로 인민들속에 호평을 받는 전진대륜기술교류사에서는 이번 전람회에 고려인삼치약, 나노은치약, 표백치약, 어린이치약 등 10가지 제품을 출품하였다. 국내 여러 공장들에서 생산되는 예방치료효과가 높은 치약들은 백화점, 상점들에서 호평속에 널리 판매되고있다.
전진대륜기술교류사 계혁철과장(52살)에 의하면 《국산품이 외국산제품을 밀어냈다.》고 한다. 이 회사에서는 인민들의 건강에 이바지할 첨단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달라붙은 결과 최근 1년사이에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과학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이바지할 첨단기술제품을 개발한 단위에 수여해주는 증서를 비롯한 5가지 증서를 수여받았다. 계혁철과장은 전람회를 통해 제품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좋은 반향도 들어왔다며 해외진출에 대한 의욕도 선보였다.
이번 전람회 개막식에서는 20번째의 개최를 기념하여 불꽃보라가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때 쓰인 불꽃놀이감은 조선부성회사에서 개발한 상품이다.
명절이면 대동강반에 펼쳐지는 축포의 황홀경은 인민들이 사랑하는 수도의 광경의 하나인데 최근에 개인, 단체가 아무때나 즐길수 있게 불꽃놀이감이 개발되여 인민들속에서 인기를 모으고있다. 불꽃놀이감은 결혼식의 신랑,신부입장시에 쓰이는 등 경축행사에서 리용되고있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불꽃놀이감을 출품하였다. 김현호과장(53살)에 의하면 이번 전람회에 출품한 10종의 불꽃놀이감은 수입산원료를 쓰지 않고 국내원료에 의거해서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폭과 높이, 장식 등의 효과도 종전의 제품보다 한층 개선되였다. 그는 앞으로 제품가지수를 20종으로 늘임으로써 인민들의 문화생활에 이바지할것이라고 말하였다.
한편 국내 여러 회사들에서는 전자, 경공업제품들도 내놓았다. 최근년간 새 제품개발이 활발히 추진되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질좋은 제품들이 많이 출품되였다.
제재에 아랑곳없이
외국회사들은 조선에 대한 적대세력들의 경제제재에 아랑곳없이 조선과의 경제교류를 한층 강화해나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전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이란 노빈다르만메흐제약회사에서는 100여가지의 약품을 출품하였다. 이 회사의 쎄예드 하메드 라자비드르 기술담당사장(45살)은 손님들이 이렇게까지 큰 반응을 보일줄은 생각 못했다며 전람회기간 조선의 여러 회사들과 련계를 맺었는데 그들과 계약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