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추가제재》를 단죄/조선외무성 박명국부상의 담화
2017년 05월 27일 06:22 공화국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외무성 박명국부상은 26일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조선에 대한 《추가제재》를 가할려고 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우리 공화국이 터쳐올린 핵무력강화의 다발적이며 련발적인 뢰성에 질겁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에 대한 그 무슨 《추가제재》를 운운하며 우리를 어째보려고 미쳐날뛰고있다.
그러나 정세격화를 바라지않는 많은 나라들의 반대에 부딪치게 되자 미국은 반공화국《규탄》분위기를 세워 저들의 더러운 목적을 실현해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다.
최근 미국의 동맹국들이라는 일부 나라들이 각기 그 무슨 《규탄》성명이니 뭐니 하는것을 발표하는 놀음을 벌린것은 미국의 이러한 각본에 따른것이다.
정의와 원칙을 떠나서 미국의 요구라면 무턱대고 따르는 이러한 나라들에 대해 우리는 론의할 일고의 가치도 느끼지 않는다.
다만 지적하고싶은것은 미국의 동맹국도 아닌 몇몇 나라들이 멋모르고 이러한 《규탄》놀음에 말려들고있는것이다.
우리의 로케트발사가 유엔안전보장리사회《결의》에 대한 위반이라는것을 리유로 내드는것은 그 《결의》자체가 아무런 법률적근거도 없는 이중기준의 산물이라는 사실에 대한 무지의 표현이거나 고의적인 외면이다.
우리는 여러차례에 걸쳐 대조선《제재결의》의 법률적근거를 밝힐것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요구하고 그를 위한 국제적인 법전문가들의 연단을 조직할것을 유엔사무국에 제기하였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대답도 받지 못하고있다.
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그 몇개 나라들이 우리의 로케트발사에 대해 《규탄》하거나 《우려》를 표명하면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해 운운하고있는데 미국이 핵항공모함 타격단들과 전략핵잠수함들을 조선반도수역에 끌어다놓고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는데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있는것이다.
미국이 일찌기 조선반도주변이라는 비좁은 수역에 항공모함 2척을 동시에 끌어들인적은 없으며 이토록 방대한 전략자산들과 침략무력을 끌어들여 우리에 대한 기습선제공격을 노린 합동군사연습들을 끊임없이 벌려놓고있는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위험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제적인 상황으로 치닫고있다.
조선반도정세에 대해 론할 때 이에 대해 언급하지 못하는것은 독자성과 용기가 없는 추종국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수 있다.
우리는 미국의 이러한 극단적인 적대시정책과 핵위협공갈에 맞서 자위적핵억제력을 억척같이 다져나가고있다.
긴장격화의 근원은 외면하고 그때문에 취해진 우리의 불가피한 자위적선택에 대하여서만 비난하는것은 국제적인 법규범들에 대한 존중이나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지향으로부터 출발한 립장표명이라기보다 뒤에서 부추기는자들에게 아부하는 《점수따기》, 《출석긋기》에 불과하다.
이런 나라들이 진정으로 국제평화와 안정을 지키는데 관심이 있다면 미국의 입김에 따라 돛을 달것이 아니라 먼저 국제적정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야 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