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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청 가가와반, 재건 2년째에 꽃놀이를 주최/ 쥬시고꾸지방동포들 50명으로 성황

2026년 04월 07일 13:00 동포생활

조청 가가와현본부 가가와반이 주최하는 동포꽃놀이에 약 50명이 참가하였다.

조청 가가와현본부 가가와반이 주최하는 가가와동포꽃놀이가 4일에 진행되였다. 당일은 우천으로 인하여 회장을 가가와현상공회회관으로 옮기지 않으면 안되였으나 총련본부 최영관위원장, 가가와현상공회 리황일회장을 비롯한 가가와동포들, 오까야마현청상회 고정수회장, 조청중앙 량상태부위원장, 조청 히로시마, 오까야마, 에히메의 조청원들 약 50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꽃놀이는 가가와반이 2024년 10월에 재건된 이래 처음으로 주최한 동포행사였다.

새세대가 새로운 활기를

조청 가가와반은 가가와에 거주하는 타지역출신 청년들을 중심으로 반건설사업에 달라붙어 조청중앙과 조청 오까야마, 총련 가가와현본부, 가가와현상공회 등의 협력속에서 약 9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결성되였다. 이로써 가가와에서 수십년만에 조청조직이 다시 꾸려지게 되였다.

조청 가가와반의 성원들

가가와에서는 지난 시기 동포꽃놀이가 년중행사로 자리잡았으나 코로나재앙이후 중단되였다. 이러한 속에서 조청 가가와반은 동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폭넓은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련계를 깊이는 마당을 마련할 목적으로 꽃놀이를 조직하기로 결심하였다. 지난해 새로 반장을 맡은 김유진청년(23살, 효고현출신)을 중심으로 여러 단체의 협조를 받아 준비사업을 벌린 결과 당일에는 목표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들었다.

축배선창을 한 총련본부 최영관위원장은 일본학교출신 청년들이 적지 않은 속에서도 조청반이 꽃놀이를 주최한데 대하여 기쁨과 감동을 금할수 없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강령적5.25서한에서 명시된 새로운 10년투쟁기에 대하여 언급하고 10년후 가가와동포사회의 주인공으로 될 청년들과 함께 가가와동포사회를 활성화시켜나갈것을 호소하였다.

빙고놀이 등 각종 기획들도 분위기를 돋구었다.

후꾸오까조선가무단과 히로시마조선가무단의 공연에서는 춤판이 벌어졌다.

모임에서는 각 단체 대표들이 발언하였으며 조청 가가와반 성원들이 노래 《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를 열창하자 춤판이 벌어졌다. 후꾸오까조선가무단과 히로시마조선가무단의 공연, 빙고놀이도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모임의 마지막으로 발언한 김유진반장은 《조선학교가 없는 가가와에서는 동포들이 모이는 마당이 제한되여있지만 앞으로는 조청이 제 역할을 다하여 동포들을 이어주는 마당을 적극 마련해나가겠다. 조청이 불씨가 되여 동포사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싶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조청 가가와현본부 가가와반이 주최하는 동포꽃놀이에 약 50명이 참가하였다.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다까마쯔(高松)거주 김경식씨(84살)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 청년들이 참으로 미덥다. 동포들사이의 뉴대를 깊이는데서도 젊은 세대가 자기 역할을 다해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가가와현상공회 리황일회장(57살)은 《조청의 기개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가가와동포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도 후배들의 활동을 적극 안받침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리영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