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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구연대회2025〉언어소양과 화술기량을 남김없이 발휘/강평

2026년 03월 02일 09:58 민족교육

재일조선학생중앙구연대회에서는 랑독, 시랑송, 예술선전 등 각 분문에 나뉘여 경연이 진행되여 동일본대회에서 총 100연목이, 서일본대회에서 총 91연목이 피로되였다. 부문마다 심사위원들의 강평을 소개한다.(윤가련기자)

랑독

랑독(도꾜제5초중 황나라학생)

초중고 할것없이 《들려주는 읽기》로서 랑독을 잘하였다.

앞으로 기초발음의 정확성을 더 높이되 개개의 발음을 주의하는 나머지 문장발음이 류창하지 못하게 되는것을 극복하여야 한다.

초급부는 전자교과서의 록음을 활용하되 그대로 모방하려 하지 말고 글의 내용을 깊이 새겨읽고 그 몫을 살려읽도록 하는 연구가 필요할것이다. 중고급부는 바탕글읽기 특히 1 인칭소설의 《나》의 형상을 더 연구할것이다.

시랑송

시랑송(아이찌중고 박진아학생)

서정적주인공의 감정을 과장하거나 꾸미지 않고 자연스럽게 형상하여 랑송을 잘하였다.

과제는 작품에 흐르는 서정적주인공의 서정세계를 세밀하게 분석한데 기초하여 그에 맞게 변화가 있는 형상이 되게 노력할것이다. 속도조절, 소리쓰기, 호흡쓰기를 더 잘하도록 하며 작품세계에 맞는 표정, 손동작도 연구해볼것이다.

예술선전

예술선전(오사까중고)

출연한 모든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서 배우며 자라는 어엿한 모습을 우리 말과 우리 노래로 자랑스럽게 펼쳐보여주었다.

앞으로 예술선전을 관중(동무들인지 동포들인지)들에게 무엇인가를 직접 선전하고 호소하는 구연종목으로 더 세련시키자면 무엇보다도 대본창작에 힘을 들여야 할것이다.

자랑이나 경험이야기로 그치면 선정성은 있어도 호소성은 약하다. 《문제제기》를 잘해서 출연자들끼리의《대화》보다 관중에게 하는 말에 비중을 더 두어야 할것이다.

웅변

웅변(가나가와중고 박광우학생)

듣기 좋고 호소성이 있는 좋은 웅변화술이 피로되였다. 특히 가나가와중고 남학생의 웅변은 침착하고 설득력있는 웅변술로 손색없는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앞으로 관중들에게 무슨 문제에 대하여 생각시킬것인가 하는 문제제기를 뚜렷이 하고 보다 설득력있는 주장이 되게 원고를 잘 써야 할것이다.

이야기

초급부학생들의 생활체험에 기초한 좋은 이야기들을 진실하게 잘하였다.

과제는 청중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자연스러운 말투와 억양을 연구하는것이다. 맺음억양을 정확히 하며 랑송조로 되는것은 극복하여야 한다.

《꽃송이》현상모집을 비롯하여 학생들에게 일상적으로 글쓰는 기회를 마련하여 그것을 가지고 이야기대본을 만들어 더 많은 학생들이 출연하도록 하면 좋을것이다.

재담

재담(요꼬하마초급 홍영나, 최세휘학생)

재담을 잘하자면 각본, 화술, 성격의 3 요소가 잘 갖추어져야 한다.

동일본대회에서는 각본의 수준이 많이 평가되였다. 소재를 학생들의 생활속에서 찾고 그를 웃음과 결부시켜 전개했으며 출연학생들의 개성도 잘 살렸다. 그 각본, 웃음의 요소들을 학생들이 완전히 리해하고 자기 말로 할수 있었는가 하는데서 차이가 나타났다.

서일본대회에서는 출연자들의 발성과 발음이 좋아진것이 평가되는 반면 일본의 《곤또》와 같은 형식이 눈에 띈것이 지적되였다.

연극

누구에게 어떤 의도(감정)로 말을 하는가, 누구의 말을 어떤 감정으로 듣는가, 왜 그렇게 움직이는가-연극에서는 세부의 연출보다 이 감정리해에 우선적인 관심과 힘을 돌려야 한다. 이것이 연극의 교육적효과이기때문이다.

동일본대회는 출연학교가 3 교밖에 없었으나 서일본대회에는 17 교나 참가하였을뿐아니라 성적에 관계없이 모든 학교가 연극의 교육적효과-상황, 자기, 남을 리해하는 힘을 키우는데서 큰 경험을 보여주였다.

영어암송, 웅변

영어암송(교또중고 곽지현학생)

동일본대회 암송부분에서는 소리크기가 적절하였으며 이야기의 내용을 잘 리해하고 자신을 가지고 막힘없이 발표하였다. 서일본대회에서는 내용을 자기것으로 하고 개성있고 표현력있게 발표가 진행되였으나 학생마다 알아듣기 힘든 단어나 발음이 몇가지 있었다.

웅변부문(동일본)에서는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일을 소재로 하고 자기의 주장을 소박하게 영어로 정확히 전달하였다.

암송을 할 때는 영어의 특유한 리듬과 억양을 의식하면서 줄거리를 청중들에게 들려주듯이 이야기할것이며 웅변에서는 영어수업에서 배운 언어재료를 써서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영어원고를 작성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