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제작애호가, 전시회에 가야금을 출품
2026년 01월 04일 06:19 공화국상하수도관리소 로동자 김학길씨
조선에는 악기제작애호가들이 있다. 이들은 나라의 악기공업발전을 위해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바쳐가고있다. 만경대구역상하수도관리소 로동자 김학길씨(55살)도 그러한 애호가의 한사람이다.
그가 제작한 민족악기 가야금은 음량이 고르롭고 여음이 좋을뿐 아니라 그 형태가 손색없는것으로 하여 전문가들속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있다.

악기제조애호가 김학길씨
어려서부터 음악을 남달리 사랑하고 공예에도 조예가 있던 그는 민족악기를 제손으로 만들어볼 높은 포부를 안고 그 제작에 달라붙었다.
그러나 악기제작은 단순히 손재간으로만 할수 있는것이 아니였다.
설사 악기의 형태는 만들어낸다고 해도 선률을 뽑아낸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민족악기에 대한 깊은 파악과 풍부한 음악적감수성 등 음악예술에 대한 지식이 요구되였다.
그는 자기의 손으로 꼭 으뜸가는 민족악기를 만들기 위해 민족악기의 구조적특성과 제작방법에 대하여 깊이 연구하고 전문악기제작자들의 방조속에 어려운 민족악기제작기술을 하나하나 터득해나갔다.
몇년간의 꾸준하고 이악한 노력으로 그는 어은금을 제작하는데 성공하였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그는 또다시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민족악기인 가야금제작에 진입하였다.
가야금의 고유한 음색을 살리기 위해 그는 고심어린 사색과 탐구를 기울였다.
하여 그가 만든 가야금은 작년 11월에 진행된 제12차 평양악기전시회에서 흠잡을데 없는 악기라는 인정을 받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김학길씨는 《내가 만든 민족악기가 비록 크지는 않아도 우리의 민족음악을 발전시키는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하였다는것이 긍지스럽고 기쁘다.》고 자기의 심정을 피력하였다.
그는 대중악기인 기타도 제작하고있는데 민족악기와 함께 사람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다.
그가 만든 기타는 색갈이 고상하고 음색도 정교하여 지난 시기에 진행된 악기전시회들에서는 물론 이번 전시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양지국】
민족목관악기에 쓰이는 간편한 합성수지리드의 개발
전시회에서 보는 국산악기제작의 발전추세
평양에서 제작된 38종의 악기를 보여주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