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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과 창조의 길을 함께 가리/ 조선가무단창단 60돐기념합동공연, 단원들의 결심

2025년 12월 19일 10:30 문화

조선가무단창단 60돐기념 합동공연에는 24명의 단원들이 출연하였다.

조선가무단창단 60돐기념 합동공연 환갑대잔치》에서는 24명의 단원들이 조국과 동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밝은 미래에로 나아가려는 억센 기상과 결심을 무대우에서 펼쳐보였다. 이번 공연은 각지 가무단 단원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사명과 책임에 대한 인식을 한층 깊이 새기게 하였으며 전통계승과 혁신을 위한 과감한 도전을 다짐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물음에서 도전으로

후꾸오까가무단 김윤기단장(2014년 입단)은 이번 공연이 기획되게 된 경위를 돌이켜보며 우리가 젊었을 때 가슴속에 그리던 가무단의 모습, 젊은 단원들이 동경하던 가무단의 모습이 지금도 살아있는가를 자문자답하는데서 출발하였다.고 말하였다. 새세대  단원들이 가무단에 입단할 때 품었던 긍지와 자부심을 어떻게 지켜줄것인가, 가무단이 동포사회에서 맡아온 역할을 앞으로 어떻게 이어갈것인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대답을 찾는 과정이 시작되였다.

《바다의 노래》

도꾜가무단 리윤창단장(2008년 입단)은 평소부터 단원들 한사람한사람이 빛나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개인의 노력과 성과들이 이어질 때 비로소 집단이 큰 힘을 발휘할수 있기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관점에서  합동공연의 개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였다고 한다.

리윤창단장은 각지 가무단들이 쌓아온 경험과 실천이 하나로 모아질 때 다음 세대에 넘겨줄수 있는것들이 보다 풍부해질것》이라는 생각을 안고 준비활동을 벌렸으며 입장권판매와 광고사업의 과정에 동포들이 건네준 격려의 말을 직접 들으며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그는 공연준비과정에  동포들을 사랑하고 동포들한테서 사랑을 받는 가무단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뚜렷이 갖추어나가야 함을 깊이 자각하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결(-潔・結・結-)》

교또가무단 오명희부단장(2008년 입단) 은 선전물제작과 영상편집 등을 맡아하는 나날에 지난 60년간의 각지 가무단의 활동자료들을 마주하게 되였다.

그는 공연의 준비과정은 오늘의 가무단활동이 선대들이 걸어온 길의 연장이며  민족의 춤과 노래, 문화가 민족교육에 의해 이어져온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로 되였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자면 새로운것을 부단히 창조해나가야 한다. 이번 공연은 각지 단원들에게 있어서 계승과 창조를 위한 사업을 어떻게 벌려나갈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깊이는 기회로 되였을것》이라고 말하였다.

《휘파람》

무대진행을 맡은 김윤기단장에 의하면 공연전반을 지켜보는 과정에 단원들속에서 변화가 나타났다고 한다.

젊은 단원들은 자기가 무엇을 할수 있는가를 스스로 생각하고 우리 중견단원들 역시 그러한 젊은 단원들을 믿고 임무를 맡기게 되였다. 단원들사이에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신뢰관계가 형성된것이 이번 합동공연이 남긴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김윤기단장)

사랑속에서 큰 비약을

《두레놀이북춤》

현재 히로시마가무단은 황령실단원(2019년 입단)이 혼자 활동하고있다. 하지만 그는 공연준비기간을 통해 동포들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주기 위해 분투하는 동지들이 각지에 있다는것을 실감하면서 마음이 든든하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올해 4월부터 고락을 함께 해온 동지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며 앞으로도 가무단을 고수발전시켜나갈 결심을 가다듬고있다.

효고가무단 백성란부단장(2022년 입단) 역시 각지의 가무단단원들, 일본각지 동포들과 함께 창단 60돐을 뜻깊게 경축할수 있은것이 참으로 기뻤다.고 하면서 동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벌려나갈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

이번 공연의 총책임자를 맡은 오사까가무단 조정심단장(1986년 입단, 공훈배우)은 공연을 마친 다음《각지에서 진행된 공연마다 관람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들으며 단원들은 동포들의 사랑을 다시금 실감했을것이다. 우리들은 오늘의 박수와 환호를 잊지 말고 더 큰 비약을 이룩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글-리영덕, 윤가련기자, 사진-로금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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