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앙체육대회2025> 도꾜가 3년련속 우승/고급부 축구
2025년 12월 02일 11:30 체육
도꾜(오른쪽) 대 가나가와-이바라기-혹가이도합동
2025학년도 학생중앙체육대회 고급부 축구경기가 18〜20일에 걸쳐 시즈오까현 스소노시(裾野市)의 경기장에서 진행되였다. 6팀이 출전한 고급부축구경기에서는 련맹전으로 우승을 겨루었다. 그 결과 5경기를 전승한 도꾜가 3년련속으로 우승하였다.
2일째까지의 경기성적을 종합하면 도꾜가 4승, 가나가와-이바라기-혹가이도합동, 고베가 3승 1패, 오사까가 2승 2패, 아이찌-히로시마-규슈합동, 교또가 4패라는 결과가 되였다. 또한 대회규칙상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경우 11m승부차기로 승패를 겨루었다.
3일째에는 ①도꾜 대 가나가와-이바라기-혹가이도합동, ②고베 대 오사까, ③교또 대 아이찌-히로시마-규슈합동의 경기가 있었다.
도꾜와 가나가와-이바라기-혹가이도합동사이의 경기는 관계자들의 주목을 모았다. 그것은 이들이 작년 결승경기에서 대전하였으며 합동팀이 대량득점하여 도꾜에 이긴 경우 우승할 가능성이 있었기때문이였다.
한편 승점 10점인 고베와 9점인 오사까사이 경기도 이들이 입상하는데 중요한 대전으로 되였다.
도꾜와 합동사이의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도꾜가 주도권을 잡아 여러번 합동의 문전을 위협하였다. 그러나 합동은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여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시종 일진일퇴의 치렬한 공방전이 벌어진 끝에 경기는 0-0의 무승부로 끝나고 승부차기에로 넘어갔다. 그 결과 도꾜가 4-3으로 승리하여 대회 3련승을 달성하였다.

도꾜가 3련승을 쟁취하였다.
도꾜중고 륙윤호주장(고3)은 중앙체육대회에서 3련승을 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훈련을 벌려왔다며 《어려운 경기가 계속되였으나 고급부 3학년 선수들을 중심으로 그동안 훈련한 성과를 발휘하자고 모든 경기에 림하였다. 고급부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할수 있어서 정말로 기쁘다.》고 웃으며 말하였다.
5번째 승부차기를 성공시킨 정태철학생(고3)도 《선배들의 련승기록을 이어나갈수 있었다.》고 우승을 기뻐하였다.
합동 김진유주장(고3, 가나가와중고)은 《작년에 이어 <도꾜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였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3학교가 한자리에 모여 훈련하면서 키운 단결력을 남김없이 발휘할수 있었다. 래년은 꼭 후배들이 우승해줄것이다.》고 말하였다.

준우승을 한 오사까(가운데)
한편 오사까는 고베를 2-1로 누르고 준우승을 쟁취하였다.
주장을 맡은 리성류학생과 윤지휘학생(량쪽 고3)은 《첫날째는 2경기에서 패하여 자기들이 만족하는 축구를 못했다. 2일째부터는 마음을 다잡고 고급부 3년간의 집대성을 발휘하자고 경기에 림하였다. 후배들에게 믿음직한 모습을 보일수 있었을것이다.》고 가슴을 폈다.
(윤가련기자)
학생중앙대회가 성과리에 마무리/도꾜가 38년만에 3련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