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예회전날에 급식 마련/녀성동맹도꾜 아다찌지부 오끼노분회
2025년 11월 28일 09:22 본부・지부・분회도꾜제4초중 학생들에게
녀성동맹도꾜 아다찌(足立)지부 오끼노(興野)분회에서 도꾜제4초중 학예회전날인 11월 15일, 학생 120명몫의 급식을 마련하였다. 분회의 급식마련은 3년련속으로 된다.

급식을 마련한 녀성동맹 오끼노분회 동포들
박금희분회장은 전날부터 닭고기튀기의 준비를 하였고 당일에는 분회동포들이 분회장의 지시에 따라 각각 분공을 맡아 수행하였다.
무우, 홍당무, 우엉뿌리, 콘냐크, 돼지고기들을 썰고 돼지국(豚汁)을 만드는 조, 김치를 썰고 접시에 담아가는 조, 닭고기튀기를 하는 조, 무우시래기볶음과 무우 및 홍당무껍질튀김을 만드는 조로 나뉘여 료리솜씨를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이날 총련분회에서도 재정적안받침을 포함하여 급식마련을 적극 도와나섰다.
학생들은 체육관에 꾸려진 《식당》에 모였다. 상들에는 갓 만든 음식물들과 함께 고호꾸(江北)2분회에서 마련해준 귤과 음료도 올랐다.
분회동포들을 대표하여 발언한 박금희분회장은 수많은 동포, 손님들이 모인 지난 10월 26일의 학교창립80돐행사에서 학생들모두가 훌륭한 공연을 피로하여 행사성공에 이바지했다고 격려하면서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 학교는 앞으로 20년후도 30년후도 승승장구할것이라는 신심과 확신을 얻었다.》고 말하였다.
소년단위원장은 《어머니들 정말 고맙습니다.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고 인사하였다.
우리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학생들은 어머니사랑이 담뿍 담긴 급식을 맛있게 들었다. 돼지국을 곱배기하는 학생들, 닭튀기를 더 달라는 학생들 모두가 귀여운 우리 아이들이였다.
계기는 3년전, 분회활성화의 공간으로
3년전, 이곳 동포들은 분회활성화를 위하여 무엇을 할수 있는가를 토의하였다. 이때 학생들을 위하여 급식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나와 참가자모두가 이에 찬동하였다.
첫 급식은 학예회전날에 진행하였다. 그 이후 오끼노분회에 의한 급식은 학예회 전날에 교원들과 학생들을 격려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하는것이 관례로 되였다. 래년에도 급식을 학예회전날에 예정하고있다.
급식당일, 총련분회장은 뒤바라지를 해주고 《식당》꾸리기와 청소를 담당해주었으며 학부모들도 적극 도와주었다.
또한 이날에 맞추어 맹비를 가져오는 동포도 있으며 래년도 지부새해모임의 날자를 확인하고 분회새해모임의 날자와 내용을 검토하는 등 급식은 분회활성화의 중요한 공간으로 되고있다.
처음으로 참가한 어느 동포는 분회장을 비롯한 모두가 학생들을 위하여 맛있는 료리를 만들자는 의욕에 넘쳐 보람차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하였다고 하면서 자신도 함께 할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감상을 말하였다.
【녀성동맹 오끼노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