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학동 80년의 궤적⑥2000년대〉시대의 요구에 맞게 사업방식을 전환
2025년 11월 06일 12:00 단체・사업체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이하 류학동)은 올해 9월에 결성 80돐을 맞이한다. 류학동은 일본의 대학과 전문학교에 다니는 재일조선인학생들을 위한 단체로서 그 원류는 일제식민지시기에 일본으로 류학하여 일본땅에서 조선독립을 웨치며 투쟁한 조선류학생들의 활동에 있다. 총련의 산하단체들가운데서도 가장 오랜 력사를 가진 류학동은 이 조선류학생들의 뜻을 이어받아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관하게 조국과 민족, 동포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재일동포들과 조선류학생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옹호를 위하여 활동해왔다. 80년의 력사를 되돌아보는 이번 련재의 집필은 류학동중앙이 맡는다.(월1번 게재)
조국방문, 학술연구 등
2000년대 전반기는 격동의 시대였다. 조선반도정세가 완화된 반면에 동포사회는 일본반동들이 일으킨 랍치소동으로 인해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였다. 류학동도 그 영향을 크게 받았다. 활동의 기로에 선 류학동은 학생들이 다시한번 자신의 존재의의를 확인하고 조선류학생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하기 위하여 기존의 사업방식을 전환해나갔다.
류학동은 우선 학생들의 조국방문을 활동의 《기둥》으로 삼고 그 방식을 전환하였다.
〈류학동 80년의 궤적①1945-1955〉조국해방직후에 결성된 조학동
〈류학동 80년의 궤적②1955~1960〉조국을 받드는 주체적해외학생조직으로
〈류학동 80년의 궤적③1970년대〉연극창작, 상연활동 활발, 《재일스파이단사건》을 계기로
〈류학동 80년의 궤적④1980년대〉조국에서 세계청년들과 련대를 깊여
〈류학동 80년의 궤적⑤1990년대〉차별시정을 요구하는 운동을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