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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몸가까이 느끼며/효고현조선학생륙상경기회

2025년 11월 11일 14:26 체육

초급부3학년100m경기의 한 장면

2025학년도 효고현조선학생륙상경기회가 10월 29일 기시로스타디엄(明石陸上競技場)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현하 5개 초급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 륙상경기애호가를 비롯한 관계자들 약450명이 참가하였다.

이 경기회는 1970년대경부터 현내 초중급학교 학생대표가 출전하는 대회로서 시작하여 오늘날에는 현하 초급부생들이 전원참가하는 행사로 되였다.

개회식에서 효고현체육협회 조리관회장이 인사를 하였다. 후원단체인 효고체협에서는 재정적으로 대회를 안받침하고있다. 조리관회장은 학생들에게 자기 힘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달리기수양을 높여나가는 좋은 계기로 할것을 호소하였다.

힘있게 소리내며 인민보건체조로 몸풀이를 한 후 경기가 시작되였다.

치렬한 승부가 벌어졌다.

경기종목은 단거리(50m, 100m), 중거리(400m, 800m), 학교대항이어달리기(4×100m)이다.

학생들은 평상시 체육수업이나 소조활동을 통해 키워온 기초운동능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경기가 끝난 후 각 종목에서 1등부터 3등까지 입상한 선수들에게 상장이 수여되였다.

이번 대회의 초급부 4학년 남자 800m달리기로 대회신기록을 낸 로경태학생(아마가사끼), 안량진학생(세이방)들이 우수선수상을 수여받았다.

상장을 수여받고 미소를 짓는 초급부 저학년생

대회신기록을 낸 학생과 그를 축하하는 동무들

아마가사끼초중, 고베조고의 륙상부 졸업생이며 심판장을 맡은 박영식씨(56살)에 의하면 학생, 교직원, 동포들이 매해 이 시기는 아까시(明石)의 륙상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는 인식이 있을 정도 전통있는 대회라고 한다. 그는 《달리기는 여러가지 운동의 기초로 된다. 대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달리기를 몸가까이 느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니시고베초급에 딸 2명을 보내는 전영리씨(44살)는 학교학생수가 감소되는 속에서 다른 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많은 인원수속에서 경쟁하는 마당이 좋아서 매해 찾아온다고 한다. 그는 《딸들이 공원에 가서 달리기훈련을 열성껏 진행하고있었던것을 보아왔다. 경기가 진행될 때마다 감동되여 눈시울이 뜨거워졌고 련습성과를 발휘하여 2명 다 1등을 딸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였다.

(강철성기자)

경기성적(각 학년별, 남녀별 우승자, 우승팀일람)

단거리

학년 종목 남자우승자 학교 녀자우승자 학교
초1 50m 리재순 니시고베 정아린 세이방
초2 50m 리준휘 세이방 리가음 니시고베
초3 100m 임유하 아마가사끼 최수완 세이방
초4 100m 로경태 아마가사끼 김유아 고베
초5 100m 조양진 고베 한지은 니시고베
초6 100m 안량윤 세이방 정예린 세이방

중거리

학년 종목 남자우승자 학교 녀자우승자 학교
초1 400m 리재순 니시고베 정아린 세이방
초2 400m 리준휘 세이방 김화실 니시고베
초3 400m 임유하 아마가사끼 최수완 세이방
초4 800m 로경태※대회신기록 아마가사끼 김유실 니시고베
초5 800m 강성은 니시고베 한지은 니시고베
초6 800m 김세나 세이방 주서라 고베

4×100m 이어달리기

저학년  아마가사끼

고학년  세이방

우수선수상

로경태(아마가사끼), 안량진(세이방)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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