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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동포사회 지킬 결심 새로이/총련 사이다마현본부결성 70돐경축 동포감사제

2025년 11월 05일 08:55 본부・지부・분회

참가자들은 민족교육을 지켜나갈 결심을 새로이 하였다.

총련 사이다마현본부결성 70돐경축 동포감사제(10월 26일, 사이다마초중)에서는 800여명이 총련결성 70돐을 함께 축하하였다. 감사제는 조국과 더불어 오늘까지 총련조직과 동포사회를 위하여 총련애국사업을 벌려온 1세, 2세동포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마당이 되였다.

 

동포사회의 잠재력을 과시

체육관 무대에서 사이다마초중 학생원아들과 동포들에 의한 각종 공연들이 진행되여 감사제를 빛나게 장식하였다.

제1부 《감사와 계승의 무대》에서는 선대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중급부 소년단위원장인 최금연학생(중3)이 편지를 랑독하였다. 그는 편지에서 동포들의 사랑이 깃든 우리 학교에서 학습과 소년단활동을 열심히 하여 동포사회의 앞날을 책임져나갈 떳떳한 조선학생으로 준비할것이라는 결심을 피력하였다.

편지를 랑독하는 최금연학생

제2부 《단결의 무대》에서는 사이다마무용단에 의한 《소고춤》과 녀성동맹 남부지부 단스소조에 의한 《우리는 만리마기수》가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우리는 만리마기수》에 출연한 녀성동맹 남부지부 아오끼분회 김경애분회장(54살)에 의하면 이곳 지부 단스소조는 2년전에 진행된 지부행사를 계기로 무어졌다고 한다. 그는 《성원들이 집안일로 바쁜속에서도 감사제에서 동포사회의 잠재력을 과시하자는 일념으로 련습을 벌렸다.》며 《지부가 내걸고있는 <우리 지부를 우리 집으로! >의 구호따라 아오끼분회를 더욱 활성화하여 화목하고 따뜻한 동네로 꾸려나가겠다.》고 웃으며 말하였다.

녀성동맹 남부지부 단스소조원들

제3부 《미래를 향한 희망의 무대》에서는 조청원들에 의한 사물놀이가 피로되였다.

꽹과리를 담당한 조청 중부지부 우라와반 엄성실반장(29살)은 《오래간만에 많은 동포들앞에서 연주를 하니 참으로 즐거웠다. 자기가 거주하는 지역동포사회를 위하여 반장으로서 역할을 다해나갈것이다.》고 말하였다.

한편 감사제에는 현재 조선대학교에서 배우는 사이다마초중 졸업생들의 모습도 있었다.

조선대학교 졸업학년학생조국방문단에 망라된 김지세학생(정치경제학부 4학년)은 감사제 전날인 25일에 일본으로 돌아와 이날 행사장을 찾았다. 그는 《동포들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러한 동포사회를 다음은 청년들이 맨 선두에서 떠메고나가야 한다고 느꼈다.  사이다마동포들이 우리 새세대에 안겨준 신심에 보답하는 인재로 준비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강소희학생(교육학부 4학년)은 《사이다마동포사회에 흐르는 따뜻한 정을 느낀것과 동시에 우리 학교를 지켜온 동포들이 있어 오늘의 사이다마초중이 있다는것을 새삼스레 간직하였다. 래년 3월의 졸업을 앞두면서 다음은 내가 우리 학교 교원으로서 민족교육을 최전선에서 지켜나갈 결심을 새로이 하였다.》고 뜨겁게 말하였다.

(윤가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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