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이 주관하여 단풍놀이 / 총련도꾜 네리마지부
2025년 10월 22일 10:36 본부・지부・분회총련결성 70돐과 조청결성 70돐을 축하하는 총련도꾜 네리마지부 동포들의 단풍놀이가 10월 19일 도꾜조선제9초급학교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남녀로소 동포들 58명이 참가하였다.
동포들의 교류와 단결을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해 총련지부가 주최한 이번 모임은 지역운동의 전통을 새 세대들이 이어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조청지부가 주관하였다.

단풍놀이에 참가한 네리마지부 동포들
모임에서는 총련본부 고덕우위원장의 인사가 있었으며 총련지부 리영수부위원장 겸 네리마상공회 회장의 선창으로 참가자들이 축배를 올렸다. 녀성동맹지부 홍성옥부위원장을 비롯한 녀성동맹원들이 손수 장만한 맛좋은 불고기를 들면서 참가자들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가한 일본의 벗들은 노래 《반갑습니다》, 《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를 조선말로 불러 참가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어느 일본인사는 총련지부 김훈 부위원장이 호소한 《사랑의 모금운동》에도 적극 호응하였다.
이날 단풍놀이에 앞서 《네리마동포걷기동아리모임》의 집체걷기가 진행되였다. 여기에 참가한 동포들은 회장인 도꾜제9초급을 향해 1시간반, 약 1만보를 걸었다.
청년들이 안겨준 활기
이번 모임의 추진은 12명의 조청원들이 맡았다. 이들은 사회를 비롯하여 모든 후방사업을 분담하였으며 악력측정, 알아맞추기 등 각종 기획을 조직하고 어린이를 위한 놀이도 준비하였다.
조청지부는 단풍놀이를 위한 실행위원회를 독자적으로 조직하고 총련지부를 통해 여러 의견을 수집하면서 회장인 학교측과 면밀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또한 지역의 청년들에게 단풍놀이의 개최를 알려나가는 한편 동포고령자를 위한 경로방문을 조직하여 행사에 대하여 널리 선전하였다.
선대의 뜻을 이어 지역동포사회에 이바지하는 10대, 20대 쳥년들의 팔팔한 모습은 네리마동포들에게 커다란 힘을 안겨주었다. 조청원들은 앞으로도 지역동포사회를 위해 역할을 다해나갈것을 다짐하고있다.
【네리마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