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와 나〉우리 가족을 이어준 신보
2025년 10월 08일 15:00 기고나에게 있어서 《조선신보》는 우리 가족과 조국을 이어주는 다리와 같다.
내가 《조선신보》와 가까와진것은 조선대학교에 입학해서부터이다. 신보는 독자들에게 조국과 총련조직, 우리 학교, 동포들의 소식을 알려주며 기쁨을 안겨주기도 한다.
신보는 우리 가족에게도 기쁨을 주었다. 작년에 나의 녀동생이 설맞이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조국을 방문하였다.
어머니는 이제나저제나 하고 조국을 방문한 막내딸의 소식을 기다리셨다.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의 소식이 신보에 실리면 응당 선참으로 막내딸을 찾으셨고 딸의 모습을 지면에서 볼 때면 너무 좋아 우리들에게 녀동생이 실린 신보를 보라고 련락을 주셨다.
《조선신보》는 우리 가족을 뜨거운 정으로 잇고 조국과도 이어준 귀중한 존재이다.
(고무방, 조선대학교 교육학부 교육학과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