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조선신보》와 나〉4칸만화를 연구하여 이룬 꿈

2025년 09월 26일 09:00 기고

《조선신보》는 저에게 있어서 《꿈의 시작》이다.

나는 조선대학교에서 재일동포 2세 만화가이신 고 전철선생님의 만화를 연구했다.

전철선생님은 《이쁜이》 등의 4칸만화를 《조선신보》에 련재하신 만화가이다.

전철선생님의 첫 4칸만화 《똘똘이》는 《조선신보》의 전신인 《해방신문》 1952년 9월 6일부에 게재되였는데 이것은 저에게 1950년대의 복잡한 사회정치상황속에서도 억세게 사신 총련결성세대의 정신을 배워주었다.

만화속에 그려진 평범한 일상속에는 헤아릴수 없는 깊은 력사가 깃들어있었다.

큰 감명을 받은 저는 (전철선생님처럼 동포들의 생활을 담은 만화를 그리고싶다!)고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김지세

2018년 7월 24일, 가끔씩 쓰는 저의 일기에는 한줄 이렇게 씌여져있다.

-나는 반드시 《조선신보》에 4칸만화를 련재한다.-

그후로 저는 소재들을 찾아 기록하여 틈만 나면 만화를 그렸다. 교원이 된 이후도 계속 그렸다.

2023년 4월 17일, 드디여 《조선신보》에 4칸만화 《우리의 화원》의 련재가 시작되였다.

그래서 《조선신보》는 《꿈의 시작》이며 《꿈을 펼치는 마당》이다.

《한방울의 물에 우주가 비낀다》라는 속담이 있다. 나의 만화도 우리 학교와 동포사회의 사랑과 정신이 비낀 《한방울의 물》이 되고싶다.

(김지세, 오사까중고 교원)

조선신보사에서는 《조선신보》창간 80돐에 즈음하여 독자들로부터 신보와 관련한 추억, 신보에 대한 자기나름의 생각을 엮은 글을 모집하고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여기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