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앙체육대회2025 〉우승을 향해 착실히 공격 /중고급부 가라데
2025년 09월 16일 09:08 민족교육 체육
중급부 가다부문에서 우승한 최인수선수
2025학년도 재일조선학생중앙체육대회 가라데경기가 8월 30, 31일에 걸쳐 오사까중고에서 진행되였다.
경기에는 아이찌중고, 오사까중고, 고베조고, 군마초중에 다니는 중고급부생들이 출전하였다.
가다경기에서는 중급부 남녀혼합부문의 예선을 돌파한 상위 3명과 고급부 녀자부문과 고급부 남자부문예선을 돌파한 상위4명이 결승경기에 올랐다.
가다경기는 심판원 5명의 합계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승리한다.
중급부 남녀혼합부문예선에서는 군마 최충수선수(중3)가 19.2점, 오사까 차간나선수(중2)가 20.5점, 오사까 최인수선수(중3)가 20.8점으로 예선을 통과하여 결승경기에 올랐다. 예선 1위로 통과한 최인수선수는 결승경기에서 백두형 2단을 보여 이날 중급부부문 최고점인 21.1점을 기록하여 단연 1위를 하였다.
작년에 이어 가다경기에서 2년련속 우승한 최인수선수는 《중급부 마지막 중앙대회에서 우승할수 있어서 정말로 기쁘다. 3년간 지도를 해준 감독선생님 그리고 같이 소조활동을 해온 선배후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싶다.》고 말하였다.
고급부 녀자부문은 예선과 결승의 합계점수로 승패를 겨루었다.
예선에서는 고베 김화협선수(고1)가 18.2점, 오사까 김선희선수(고1)가 18.9점, 고베 박유미선수(고2)가 20.4점, 오사까 김우견선수(고2)가 20.8점을 얻었다. 결승경기에서는 기백넘치며 정확한 연무를 피로한 김우견선수가 점수차를 넓혀 합계 41.6점으로 우승의 영예를 지니였다.
고급부 남자부문에서는 7명의 선수들이 열전을 벌렸다. 그중 오사까 황양지선수(고2)가 21.5점으로 1위로 예선을 돌파하였으며 오사까 최룡수선수(고2), 고베 김상권선수(고2), 오사까 홍유선수(고3)가 그 뒤를 따랐다. 결승에서는 예선 2위로 돌파한 최룡수선수가 금강형3단을 완벽하게 피로하여 21.7점을 얻어 예선 1위인 황양지선수를 역전하여 금메달을 쟁취하였다.

중고급부 녀자 구미데부문 결승전 김우견선수(오른쪽) 대 박유미선수
31일에 진행된 개인 구미데경기에서는 중급부 남자부문에 5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였다.
결승전에서는 가다경기에서 1등을 한 최인수선수와 3등의 최충수선수가 승패를 겨루었다. 경기는 최인수선수가 반칙승으로서 가다경기에 이어 금메달을 쟁취하였다.
고급부 녀자부문에는 오사까중고 김우견선수와 고베조고 박유미선수가 대전하였다. 경기초반 박유미선수가 상단차기로 3점을 얻었다. 김우견선수도 공격을 하여 착실히 점수를 얻었으나 결국 4대3으로 박유미선수가 우승하였다.
박유미선수는 《과거의 대회에서는 상단차기를 성공하지 못했는데 결승경기에서 3점을 얻은 순간 기쁨보다 놀람이 앞섰다.》며 《오늘의 우승은 성원을 보내준 동무들, 많은 방조를 해준 가라데부 졸업생들이 있어 이룩할수 있었다. 래년을 향해 요구성을 높여 훈련을 잘해나가겠다. 》고 결의를 피력하였디.
한편 고급부 남자부문에서는 고베 김려우선수(고3)와 오사까 최룡수선수가 결승전에 출전하였다. 두 선수가 착실한 공격으로 점수를 얻어 경기는 3대3의 동점으로 끝났다. 그 결과 점수를 선취한 최룡수선수가 가다경기에 이어 우승하였다.
대회기간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 강호봉부회장 겸 오사까체협 회장, 조리관 효고체협회장, 재일본조선인가라데도협회 김수명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이 회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뜨거운 성원을 보내였다. 페회식에서는 1위부터 3위까지의 선수들과 최우수선수, 우수선수들이 표창되였다.
(윤가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