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앙체육대회2025〉아마가사끼-고베-세이방 합동이 우승/중급부 축구
2025년 09월 11일 09:35 체육
미래ㄱ 대 오사까-와까야마ㄱ의 결승전 (오른쪽이 미래ㄱ)
2025학년도 학생중앙체육대회 중급부 축구경기가 2~4일에 걸쳐 도꾜도 고마자와올림픽공원총합운동장에서 진행되였다. 대회에는 총련중앙 선전문화국 조두성부국장,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 리강홍리사장, 재일본조선인축구협회 최영수화장을 비롯한 역원들과 학부모들이 선수들을 격려하러 달려왔다.
이번 경기에는 각지에서 13팀들이 출전하였다.
첫날째의 예선리그전은 계 4조로 나뉘여 진행되였으며 각 리그에서 1, 2위를 한 8강 팀들이 결승승자전에 올랐다.
2일째에는 준결승까지 경기가 진행되였다. 마지막날의 결승전에는 가나가와-지바(합동), 도꾜중고를 이긴 오사까-와까야마ㄱ와, 오사까-와까야마ㄴ, 도교제1-제4-제5(합동)에 승리한 미래ㄱ(아마가사끼-고베-세이방 합동팀)가 진출하였다.
두 팀은 작년 결승전에서도 대결하였으며 오사까(당시는 오사까중고)가 우승하였다. 2년련속의 우승을 노리는 오사까-와까야마ㄱ와 작년에 준우승한 미래ㄱ의 대전이 주목을 받았다.
결승전은 미래ㄱ가 상대수비망쪽으로 높은 련락을 보내는 전술로 공세를 취하였다. 오사까도 예선으로부터 결승까지 무실점을 이어온 굳은 수비로 견디면서 득점기회를 만들었으나 전반, 후반에서 각각 1점을 넣은 미래ㄱ가 우승의 영예를 지녔다.

우승한 미래ㄱ
미래ㄱ의 정륜휘주장(아마가사끼초중, 중3)은 평상시 시합을 상정한 훈련을 의식적으로 진행하여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며 경기를 이겨 《남은 중급부생활에서도 더 련습을 잘하여 어떤 팀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맡을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관객석에서 선수들에게 성원을 보내는 동포들
오사까-와까야마ㄱ의 허철건주장(오사까중고, 중3)은 《상대팀을 압도하자고 했는데 억울한 결과가 되였다.》며 《앞으로 진행될 일본공식전에서 반드시 성과를 거두겠다.》고 포부를 피력하였다.
한편 3위결정전에서는 도꾜와 도꾜제1-제4-제5가 대전하여 승부차기 끝에 도꾜가 3위에 입상하였다.
페회식에서는 1~3위의 팀들과 우수선수들이 표창되였다.
(박충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