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우리 학교
2025년 09월 08일 07:57 메아리배추김치, 오이김치, 무우김치, 파김치, 세루리김치, 《사이아이김치》? 우리 학교현장을 취재하느라면 색다른 김치를 만난다.
◆《사이아이(埼愛)김치》는 사이다마초중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지은 김치의 이름이다. 이 김치를 힘합쳐 만드는 모습을 보면 조국에서의 김장풍경이 생각난다. 평양에서는 수백키로에 달하는 배추 등 재료의 운반은 남자들의 몫이며 검식합평회에도 참가한다. 또 온 식구와 린근 가정도 서로 도우면서 함께 달라붙는다. 사이다마초중에서는 주로 어머니들이 활약하지만 운반, 포장, 판매하는 사업을 아버지들, 일본인사들도 합세하여 학교지원사업에 락천적으로 떨쳐나서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