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 102년〉오미야위령제
2025년 09월 08일 14:10 총련 력사옳바른 과거인식에 기초한 조일우호를
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 102년 동포희생자오미야위령제가 1일 사이다마현 常泉寺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총련중앙 현대식경제국장, 총련사이다마 중부지부 김성위원장을 비롯한 30명의 동포, 사이다마초중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먼저 희생된 동포를 추모하여 묵상을 올렸다.
다음으로 묘지에 있는 비석에 새겨진 강대흥씨(학살당시 24살)가 이곳에서 일본 자경단에 의하여 살해된 경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김성위원장이 추도사를 하였다.
그는 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은 일본정부기관과 언론의 선동에 의해 발생하였다고 지적하면서 참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훈을 후대들에게 전해나가야 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조일관계를 옳바른 과거인식에 기초해서 깊여야 한다며 우호친선을 도모하여 동포들의 제반 권익을 옹호해나갈 결심을 피력하였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이 소향을 올렸다.
정순이씨(61살)는 매해 진행되는 위령제에 참가해오다가 3년전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위령제에 참가해왔다. 그는 《아버지는 도꾜중고 학생시기에 경찰의 습격을 체험했고 어릴적에는 일본사람한테서 폭행을 당하였다. 그런 아버지가 여기를 찾아왔을 때 억울함을 비롯한 여러 감정이 우러나왔을것이다.》고 하면서 《선대들의 력사를 남기고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우리 학교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하였다.
(고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