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글 《당정책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끝까지 집행하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강국건설의 전구마다에서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더 큰 기적적성과를 쟁취하려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기세는 충천하다.
대중의 가슴마다에 간직된 충성심을 총분출시켜 우리 당의 부흥강국건설구상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자면 단위사업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진 일군들이 당정책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끝까지 집행하는 혁명적기풍을 더욱 철저히 수립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의 사상과 의도를 환히 꿰들고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을 불러일으켜 당의 로선과 정책을 무조건 끝까지 결사관철하여야 합니다.》
당정책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끝까지 집행한다는것은 당의 사상과 의도를 제때에 정확히 포착하고 사업에 철저히 구현하여 당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강국건설전반에서 거창한 변천과 활기찬 약진을 펼치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이며 당정책에 대한 민감성과 그 관철에서의 일관성은 일군의 생명이다.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 로선과 정책에는 우리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혁명적인 방략들이 명시되여있다.일군들이 정치적으로 둔감하고 당정책관철에서 일관성을 보장하지 못하면 당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인민적이며 혁명적인 정책을 제시하여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없다.당정책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결사관철하는 여기에 일군들이 수령이 안겨준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빛내이기 위한 담보가 있고 대중을 이끌어 혁명사업을 자기 목적지까지 정확하게 인솔할수 있는 비결이 있으며 해당 단위를 당정책관철의 교과서적인 단위로 만들수 있는 방도가 있다.
당정책에 대한 민감성과 그 관철에서의 일관성이자 당에 대한 충실성이고 뚜렷한 사업실적이다.지금 당정책을 모든 일군들이 한날한시에 받지만 실천에서는 차이가 나고있다.이것은 단순히 조건과 환경, 토대와 잠재력의 차이에서 오는것이 아니라 당의 사상과 방침, 로선과 정책을 대하는 관점과 립장의 차이로부터 생기는것이다.오늘날 시대의 전렬에 선 단위들에서 찾아볼수 있는 공통점은 해당 단위 일군들이 새로운 당정책이 제시되면 그 진수를 파악한데 기초하여 구체적인 임무분담, 맵짠 총화와 부단한 재포치, 능숙한 정치적, 정책적지도로 대오를 이끌고있는것이다.
모든 일군들이 시대의 전렬에서 내달리는 단위 일군들처럼 당정책을 지지만 할것이 아니라 당의 의도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천으로 증명하는 제일기수가 될 때 해당 단위가 시대의 전형단위로 변모되고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은 하나하나 눈부신 현실로 펼쳐지게 된다.
현시기 당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보다먼저 당정책의 진수를 파악하고 그 관철을 위한 구체적이며 실속있는 조직정치사업을 벌리는것이다.당정책의 진수를 모르고서는 주관주의와 경험주의에 빠져 당정책을 제대로 집행할수 없으며 능숙한 조직동원력이 없이는 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당정책관철이라는 하나의 목표에로 지향시킬수 없다.당중앙이 무엇을 바라고 의도하고있는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립각하여 사업을 설계하며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방법론을 일관하게 견지하고 당결정관철을 위한 실속있는 현장지도, 현장정치사업을 벌려야 단위앞에 제시된 당정책이 열가지든 백가지든 철저하게, 완벽하게 집행되게 된다.
현시기 당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는데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끝장을 볼 때까지 박력있게 내미는것이다.당정책관철의 길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다.당에서 새로운 방침과 정책을 제시하였다고 하여 이미 하던 일을 중도반단하면 당의 구상이 실현될수 없고 인민들이 당정책의 덕을 볼수 없다.우리 당이 중시하는 양어를 통한 유기농법도입에서 실천적인 본보기를 창조한 인민군군부대 후방기지의 논판메기양어경험은 무엇을 보여주는가.3년전만 하여도 전문메기공장도 아닌 단위에서 불과 몇명의 종업원과 가족들로 첫걸음을 떼였을 때 이들에게는 논판양어에 대한 초보적인 경험도 없었다.하지만 이 단위에서는 모진 곤난을 이겨내며 연구사업을 심화시켜 논판양어를 장려할데 대한 당의 방침관철에서 본보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사료단위를 대폭 낮추면서도 공업적인 양어방법에 비해 증체률을 높여 정보당 70t이상의 메기를 생산하였을뿐 아니라 경제적효과성과 과학기술적담보를 마련한 이들의 성과는 당정책을 어떤 자세와 립장에서 관철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고무적인 결실이다.
당정책에 민감한 일군은 그 중요성과 의의, 진수를 알기때문에 그 관철에서 조건타발이나 중도반단을 모른다.이런 일군에게서는 당에서 새로운 문제를 토의결정하면 이미 추진하던 문제를 다 줴버리는 식으로 일하거나 해보다가 안되면 할수 없다는 식의 사업태도가 나타날수 없다.인민군대지휘관들처럼 당정책의 진리성을 신념으로 받아들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끊임없이 안아오기 위하여 분투하고 또 분투하여 일단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보는 일군이 당정책에 민감한 일군이며 이런 일군이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일군이다.
당의 사상과 의도를 제때에 정확히 포착하고 자기 사업에 철저히 구현해나갈줄 아는 능력은 일군이 되고 사업년한이 길어지면 저절로 갖추어지는것이 아니다. 예민한 정치적감수성, 이것은 꾸준한 당정책학습의 산물이다.
일군에게는 설사 밥먹을 시간은 없어도 학습할 시간은 있어야 한다.일이 바빠서 학습을 하지 못한다는것은 구실에 지나지 않으며 시간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시간이 있어도 학습하지 않는다.
일군들은 당의 사상과 정책을 모르고서는 당이 맡겨준 중요한 책무를 제대로 감당해낼수 없고 시대의 전진속도에 숨결과 보폭을 맞출수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당의 사상과 정책으로 무장하기 위한 학습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아무리 사업이 긴장하여도 당문헌과 당의 방침들을 깊이 연구하여 그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며 거기에서 자기가 해야 할 일감을 똑바로 찾아쥐고 실행대책을 정확히 세우는것을 관습으로 굳혀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당정책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끝까지 집행하여야 당의 구상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울수 있다는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오늘의 당정책관철전에서 제일기수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야 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