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위정씨
2025년 08월 20일 10:01 동포생활동포결혼상담중앙쎈터 소장이였던 위정동지가 7월 27일, 83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42년 6월 10일 효고현 고베시(神⼾市)에서 출생한 고인은 한신(阪神)조선소학교를 거쳐 고베조선중고급학교 중급부를 1958년에 졸업하였다. 그후 고인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급부진학을 단념하고 로동청년으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하였다. 그 과정에 청년학교 음악강사를 맡게 되고 이를 계기로 조청사업에 나서게 되였다.
1965년 2월부터는 조청전임일군으로 사업하였다. 조청효고 나다(灘)지부 위원장, 조청본부 조직부 부부장, 조청 히가시고베지부 위원장을 력임하고 1970 년부터는 총련중앙 총무국, 공제조합, 사회국에서 지도원, 부부장, 부장으로 사업하였다.
고인은 1994년에 설립된 동포결혼상담중앙쎈터를 내오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초대 사무국장을 맡았으며 1998년부터 소장의 중책을 지니며 동포들의 민족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한 활동을 정력적으로 벌렸다.
대원수님들께서는 고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국기훈장 제1급을 비롯한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였다.
고 위정동지의 고별식은 8월 3일 도꾜의 町屋斎場에서 엄숙히 거행되였다.
(상주는 처 변금순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