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글 《위대한 조선인민, 그 부름에 떳떳하리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의 8월이 크나큰 의미와 거세찬 울림으로 행성을 진감시키고있다.
세계가 지켜보고 시대가 조명한 우리 수도 평양의 모란봉기슭, 조국이 걸어온 긍지높은 행로를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며 새 조선의 탄생이 기록된 력사의 그날로부터 장장 80돌기의 년륜을 되돌아보는 이 시각 다시금 사무쳐오는것은 위대한 우리 인민에 대한 더없는 경의심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연설에 접하여 온 나라는 크나큰 격정의 용암으로 끓어번진다.
언제나 우리 인민을 위대한 우리 인민, 고마운 인민, 훌륭한 인민, 세상에 둘도 없는 하늘같은 우리 인민이라고 그리도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께서 또다시 뜨겁게 터치신 《위대한 조선인민 만세!》의 크나큰 울림은 거대한 진폭으로 행성을 진감하고 수천만 인민의 가슴가슴을 이름할수 없는 감격으로 고동치게 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은 그 본성으로 하여 정의롭고 힘있는 존재이지만 이 세상에 조선인민처럼 정의롭고 강인하며 자존심이 센 인민은 없습니다.》
실로 얼마나 의미깊은 력사의 화폭이던가.
나라를 되찾은 인민의 환희로 무한히 격동하던 해방년의 잊지 못할 그 자리에서 오늘은 장장 80성상의 행로를 이어 마침내 불패의 강국으로 솟구친 강대하고 존엄높은 국가의 공민들이 조국해방절을 성대히 경축한 뜻깊은 화폭,
우리 인민이 세대와 세대를 이어 수놓아온 80성상의 장구한 행로가 굽이쳐흐른 그날의 광장에는 하나의 불멸할 진리가 력력히 어려있었다.
바로 위대한 수령께서 계시여 위대한 인민이 있다는 불멸의 철리이다.
위대한 조선인민, 과연 언제 어떻게 시작된 부름이던가.
이 시각 우리는 참으로 가슴젖는 진실을 되새기지 않을수 없다.
불과 80여년전까지만 하여도 이 행성의 가장 비참하고 수난많던 인민, 나라를 빼앗겨 국권과 령토를 빼앗기고 자기의 말과 글, 성과 이름마저도 지켜낼수 없었던 우리 인민이 아니였던가.
그 인민을 간악한 침략자의 발굽아래서 구원해주시고 땅의 주인, 공장의 주인, 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비로소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새 나라 건설의 힘있는 력량으로 등장한 우리 인민이였다.
바로 그 인민이 해방후 5년도 못되여 수령님 주신 땅, 목숨보다 귀중한 존엄과 행복을 준 이 나라를 찬탈하려고 달려드는 제국주의괴수와 맞서 전승의 기적을 안아왔고 전후에는 미제가 100년이 걸려도 일떠서기 힘들다고 뇌까리던 참혹한 페허우에 기적의 천리마를 불러 창조와 건설의 영웅서사시를 쓰지 않았던가.
그때로부터 세월은 흐르고 세기는 바뀌였어도 조선인민, 어찌하여 그 부름은 꺼질줄 모르는 홰불마냥 위대하고 강의한 인민, 훌륭하고 고결한 인민의 대명사로 변함없이 빛을 뿌리고있는것인가.
위대한 수령께서 계시여 위대한 인민이 있다!
흘러온 80성상의 나날은 바로 이것을 새겨주는 산 화폭이다.
지난 세기 90년대, 세계가 통채로 뒤흔들리고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광풍이 극도에 달하였던 그때 우리는 어떻게 또다시 영웅인민, 강의한 인민의 진모습을 력사에 새길수 있었던가.
조국의 존엄과 인민의 운명에 대한 엄숙한 사명감을 안으시고 걸음걸음 헤아릴수 없는 고행으로 이어진 그처럼 험난한 길을 앞장에서 헤치시며 인민의 운명인 사회주의를 수호하시고 자주와 정의를 지켜내신 위대한 장군님,
그 나날 우리 인민이 부르고부른 《하늘처럼 믿고 삽니다》의 노래는 단순한 가요가 아니라 가장 위대한 믿음, 가장 굳건한 신념이 있어 귀중한 모든것을 지켜내고 빛내인 강의한 인민의 삶과 투쟁의 비결을 오늘도 뜨겁게 새겨주는 우렁찬 대답이 아니던가.
10여년, 한 나라와 인민의 력사에서 이는 결코 길다고 볼수 없다.하지만 력사의 무게는 장구함으로만 재여지는것이 아니다.
지난 10여년은 우리 조국청사에, 성스러운 주체위업의 행로우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질 위대한 년대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국해방 80돐 경축대회에서 하신 뜻깊은 연설에서 오늘 우리가 조국해방절을 이처럼 성대히 경축할수 있는것은 선렬들의 붉은 피가 스며있는 이 땅우에 후세토록 강대하고 번영하는 강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기꺼이 감당해낸 투쟁행정이 참으로 떳떳하기때문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어제가 있어 오늘이 있으며 빛나는 오늘이 있을 때 력사도 빛난다는 혁명위업계승의 철리가 얼마나 뜨겁게 빛발치는 금언인가.
항일의 선렬들이 모진 고난을 이기며 안아온 조국해방의 위대한 승리, 조선혁명의 모든 세대와 세대가 험로역경을 헤치며 피로써 쟁취한 그 모든 값비싼 전취물이 영원히 빛나는가 아니면 영영 빛을 잃고마는가 하는 중대사안이 판가름되던 지난 10여년,
우리 조국과 인민을 이끌어 세인이 경탄하는 불패의 강국을 일떠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바로 그이께서 우리 당과 혁명이 필승불패할수 있는 위대한 사상과 전략을 안겨주시고 우리 인민이 온갖 난관을 뚫고헤치며 힘차게 용진할수 있는 신념과 용기를 백배해주시였으며 강철의 담력과 배짱으로 만난을 쳐갈기시며 이 조선, 이 인민을 온 세상이 경이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천하무적의 힘을 지닌 강대한 나라, 존엄높은 인민으로 떠올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한평생의 유산인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을 천하제일락원으로 빛내이실 원대한 리상을 안으시고 가장 험난한 역경속에서 창조와 건설의 동음을 더 높이 울리도록 하시고 수도와 함께 지방이 동시에 변하고 나라의 모든 분야, 모든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와 변천이 다련발적으로 터져오르는 희한하고 경이적인 전면적발전의 새시대를 열어주시였다.
불패의 강대국으로 급부상하는 조국의 가슴벅찬 모습과 더불어 더욱 뜻깊게 안겨오는것은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슬하에서 사상과 신념의 강자, 창조의 거인, 고상한 도덕품성의 소유자들로 미더웁게 성장하는 우리 인민의 모습이다.
강대한 나라를 떠받드는 힘이 억대의 자원이나 재부가 아니라 위대하고 훌륭한 인민의 사상정신력이라고 할 때 인민을 키우고 인민을 미더웁게 준비시키는것처럼 중차대하고 필수불가결한 강국건설의 담보는 없는것이다.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슬하에서 백두산정신으로 무장한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이 자라나고 자기 힘으로 만난을 이기고 행복과 미래를 앞당겨오는 자력갱생의 투사들이 성장하였으며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고 서로 돕고 이끌며 아름다운 생활을 꽃피워가는 공산주의미덕의 주인공들이 무수히 태여났다.
위대한 조선인민, 이는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속에서 더욱 훌륭하게 성장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 그이의 천만아들딸들의 빛나는 모습이고 긍지높은 명함인것이다.
그렇다.
위대한 조선인민! 이 값높은 존엄과 영광의 비결이 무엇이고 그 영원불멸할 생명력의 뿌리가 무엇인가를 수천만의 가슴에 다시금 력력히 새겨준 조선의 8월이다.
위대한 수령의 인민, 이는 바로 이 세상 제일 위대하고 존엄높은 인민의 진모습이고 불멸의 명함이다.
바로 그래서 승리와 영광의 80년을 이어 또다시 새겨갈 기적과 위훈의 80년, 800년을 내다보는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은 하나의 신념으로 고동친다.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시며 강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이고 영상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에 무한히 충실하리라!
위대한 조선인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겨주신 이 크나큰 믿음, 값높은 평가, 빛나는 부름앞에 떳떳하리라!
진짜 강대하고 불멸할 나라는 강의하고 훌륭한 인민이 건설하고 떠받드는 국가이며 천하제일강국건설의 굳건한 담보는 바로 이 땅에 생을 둔 모든이들이 조국번영의 길에 값높은 삶의 자욱을 새기려는 숭고한 인생관을 지니고 부강조국건설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는데 있다.
위대한 조선인민, 누구나 이 부름에 떳떳한 참된 애국자, 진짜배기혁명가, 훌륭한 애국공민이 되자.
저 멀리 해방의 첫 기슭에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우리 인민을 위대한 조선인민이라는 하나의 부름으로 빛나게 한 근본요인은 바로 위대한 수령에 대한 충성의 일편단심에 있다.
위대한 수령의 혁명사상을 피와 살로 새겨 그리도 강의하고 불굴하며 위대한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가려는 신념과 의지가 억세여 그처럼 용감하고 영웅적인 우리 인민이다.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마음속에 위대한 수령에 대한 백옥같은 충성의 한마음을 간직하고 수령을 따르는 길에 한생이 모자라면 대를 이어 충성의 한길만을 가고가는 우리 인민이다.
위대한 수령에 대한 열화같은 충성의 한마음, 이것이야말로 위대한 조선인민의 피이고 넋이고 생명이며 그 고결함과 강의함, 영웅성과 불굴의 창조력, 혁명적락관주의가 발붙이고있는 굳건한 주추임을 잊지 말자.
참된 삶의 비결은 고결한 인생관에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참된 삶을 지향하고 인생을 값높이 수놓아가는 나라야말로 훌륭하고 아름답고 강대한 나라이다.
저 하나만을 위한 리기적인 삶이 보편적인것으로 되고 타락과 방종이 인간의 자유인듯이 오도되는 자본주의사회는 날이 갈수록 분렬와해되고 미래가 없는 암담한 사회로밖에 될수 없다.
가장 위대한 사상과 신념을 정신적기둥으로 간직하고 숭고한 리상과 포부를 안고 온 나라가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이 되여 서로 돕고 이끌면서 찬란한 미래에로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 그처럼 위대한 국가의 당당한 공민으로 삶을 빛내이며 기적과 위훈을 수놓아가는 우리 인민처럼 긍지높고 행복한 인민은 세상에 없다.
위대한 조선인민, 당을 따르는 길에 별처럼 빛나는 그 부름, 존엄높고 강대한 우리 공화국과 더불어 영원할 그 부름을 이 땅의 수천만 인민은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긴다.
가야 할 길의 영원한 좌표를 새겨주고 이 땅의 후손만대의 삶이 무엇으로 빛나야 하는가에 대한 불멸할 대답을 주며 그 부름은 우리의 삶과 투쟁의 자욱마다에 무한한 힘을 실어준다.
위대한 조선인민, 그 부름에 떳떳하리라!
그 부름을 가장 큰 재부로 간직하고 조국과 후대들이 영원히 추억할 값높은 삶의 자욱을 새겨가리라!
조국은 이 나라 인민의 그렇듯 고귀한 삶의 행로우에 강대하고 위대한 나라로 영원히 솟아 빛나리라!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겨주신 값높은 믿음을 받아안고 충성과 애국의 일념으로 더욱 세차게 끓어번지는 수천만 인민의 격앙된 심정이며 금후 위대한 우리 국가가 또다시 안아올 무수한 사변과 기적들에 대한 힘있는 선언으로 된다.
위대한 수령의 고귀한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는것은 위대한 조선인민의 기질이고 본때이며 이 일심단결의 위력이야말로 불패의 우리 조국의 제일국력이고 절대병기이다.
모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앞으로!
당창건 80돐과 당 제9차대회를 위대한 조선인민의 승리자의 명절, 승리자의 대회로 뜻깊게 빛내이기 위하여 더 과감하게, 더 실속있게, 더 긴장하게 분투하자.
세계는 앞으로도 위대한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위대한 조선인민이 안아올 승리와 기적들을 계속 목견하게 될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8월의 광장에서 확언하시였듯이 조선인민의 존엄과 영광의 위대한 력사는 천년만년 대를 이어 영원히 빛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