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손님이 많은 평양의 문흥단고기집
2025년 07월 29일 15:15 공화국
문흥단고기집을 찾은 손님들
단고기국은 《이름난 식당료리》, 단고기다리찜은 《조선명료리》로 등록
평양시 대동강구역에 위치한 문흥단고기집으로는 삼복철의 보양음식으로 손꼽히는 단고기음식을 맛보기 위해 손님들이 찾아오고있다.
조선의 수도에는 단고기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많지만 이 식당은 자기 고유의 특성을 살리는것으로 하여 단골손님들이 특별히 많다.

진채향단고기등심찜
식사실의 널직한 두 벽면이 꽉 차도록 걸려진 수십개의 상장들은 최근년간 이곳 료리사들이 단고기료리경연들에서 받은것이다.
지난해에 진행된 전국단고기료리경연은 모든 참가단위들이 단고기국과 단고기내포볶음, 단고기갈비찜을 경연장에서 직접 만들어 맛과 영양학적가치를 가르는 방법으로 승부를 겨루었다.

문흥단고기집의 료리사들
문흥단고기집의 료리사들은 매 료리들의 독특하고 고유한 맛을 잘 살리여 단연 1등을 쟁취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저절로 이루어진것이 아니였다.
이곳 식당의 료리사들은 예로부터 보양음식으로 일러오고있는 단고기음식의 진미를 살리기 위해 부단히 사색하고 탐구하며 노력을 기울여왔다.

푸초향단고기배살찜
30여년간이나 단고기음식을 전문으로 만들었다는 책임자 김진녀씨는 오랜 경험끝에 단고기의 피물을 깨끗이 제거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피물뽑기만도 3차에 걸쳐 하고 일부 부위들은 피물을 더 말끔히 제거해야 료리의 맛이 좋아진다는 비결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자기의 경험만 내세운것이 아니였다. 주방장 김연희씨를 비롯한 료리사들과 지혜를 합쳐 회전충격에 의한 단고기의 1차가공장치를 개발하여 도입하였으며 단고기음식의 약리적효과가 잘 살아나도록 고기국물과 양념장만들기, 가공시간과 온도보장 등에 특별한 품을 넣었다.

고수향단고기갈비찜
그 나날 료리사들의 단고기료리가공수준은 높아져 누구나 우수한 료리사들로 되였으며 이곳의 단고기국은 조선료리협회에 의하여 《이름난 식당료리》로, 단고기다리찜은 《조선명료리》로 등록되였다.
이 식당의 모든 단고기료리들은 맛있고 영양가가 높을뿐 아니라 그 모양과 빛갈이 잘 어울려 손님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단고기국
단고기국은 김을 물물 피워올리는 우유빛나는 뽀얀 국물이 담긴 돌솥이며 큰 접시에 잘게 찢어 듬뿍 담은 단고기, 국과 조화를 이루는 노르끄레한 조밥, 부루와 감자, 오이, 풋고추, 고추장, 양파, 닭알 등도 구색이 맞게 놓아주어 눈맛을 돋구어주고있다.
단고기기름에 고추가루, 깨, 소금, 방아풀을 잘 개여 만든 양념장과 시원한 김치도 단고기국의 맛을 더해주고있다.
이 식당의 단고기국이 더욱 특색있는것은 국이 인차 식지 않게 보온효과를 나타내고 인체에 좋은 작용을 하는 곱돌로 만든 돌솥에 있다고도 할수 있다.
하기에 손님들은 이곳 식당에서 봉사하는 단고기음식의 맛이 참 독특하고 인상적이라고 이야기하고있다.

단고기보신차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