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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청 70돐 빛내일 결심 하나로/우리 청춘싸미트 in 히로시마

2025년 07월 23일 11:30 총련 단체・사업체

평화학습과 교류모임을 진행

우리 청춘싸미트 in 히로시마가 진행되였다.

조청 히로시마현본부가 주최한 《우리 청춘싸미트 in 히로시마》가 5일 히로시마시내에서 진행되였다. 《우리 민족포럼 2025 in 히로시마》에 앞서 진행된 행사에 조청중앙 리광일위원장, 조청 히로시마현본부 리성수부위원장을 비롯한 조청원들 110명이 참가하였다.

이 행사는 동포사회를 젊음이 약동하는 청년판, 새세대판으로 들썩이게 하여 조청결성 70돐을 빛나게 장식하는 결심을 다같이 다지는데 목적을 두었다.

먼저 미래를 개척할 새세대가 력사를 옳바르게 인식하기 위해 広島平和記念公園을 탑사하는 평화학습이 조직되였다.

평화학습의 탑사행로는 히로시마현청상회가 우리 민족포럼 준비기간에 벌린 새세대탑사기획 《력사우에 우리가 있다》에 준하여 정해졌다.

평화학습이 진행되였다.

강사를 맡은 조청히로시마 윤아기부위원장(히로시마초중고 교원)은 히로시마가 아시아침략의 거점의 하나인 군사도시였다는것과 일본인이외 피폭자들을 보이지 않는 존재로 만드는 정책과 풍조가 있다는 문제점을 강조하고 참가자들을 안내하였다.

이날 학습을 통해 참가자들은 일본정부가 과거의 침략전쟁과 식민지지배에 대한 반성없이 《평화》를 호소하는 모순에 대하여 인식을 깊였다.

류학동 교또부본부 남유희선전부장은 《자료관에는 조선사람들이 강제련행되고 피폭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혹가이도의 夕張탄광, 나가사끼의 軍艦島(端島)를 찾았을 때도 강제련행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그곳의 력사가 오히려 미화되고있었다.》며 《가해력사를 직시하지 않고 호소하는 평화는 겉치레로 느껴진다.》고 이야기하였다.

조청지바 지바지부 일교대책부장인 변대수청년(25살)은 《유일한 피폭국인데도 자료관에서 미국의 핵개발에 대해서 비판하는 글을 찾아볼수 없었다. 이곳에서 조선사람들이 얼마나 피폭하였다는 수자도 없었다.》고 말하면서 《関東大震災朝鮮人虐殺의 위령비가 있는 지바에서 조청원들이 재일조선인의 시점, 력사관을 가지고 현안문제에 대처해나갈수 있도록 분발해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이날 밤에 진행된 교류모임은 권윤호청년(26살, 조청히로시마 기따지부)과 김유마청년(28살, 조청히로시마 히가시지부)이 사회를 맡고 리성수부위원장이 축배선창을 하였으며 리광일위원장의 인사가 있었다.

구마모또출신인 주선미청년(29살, 조청히로시마)은 《히로시마동포들이 강요당한 피폭의 력사를 평화학습에서 배워 참가하길 잘했다고 느꼈고 교류모임에서 각지 조청원들과 활발히 교류할수 있어 의의깊은 하루가 되였다.》고 말하였다.

각지 조청원들이 교류를 깊였다.

김종기청년(20살, 조청니시도꾜)은 《이곳 동포들은 피폭과 차별이라는 이중의 고통속에서 투쟁해왔다는것을 알수 있었다.》며 《교류모임을 통해 자기와 다른 환경과 조건속에서 활동하는 경험을 알고 새 결심을 다지는 계기가 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조은니시 규슈지부청년부 리성주위원장(28살)은 《각지에서 100명을 넘는 조청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조청의 뉴대가 강하다고 새삼스레 느껴진다. 7월 27일에 규슈지역적인 조청행사를 준비하고있는데 당일을 이번 교류모임처럼 수많은 조청원들로 들썩이는 마당으로 꾸리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조청 미에현본부 유룡호위원장은 《우리 민족포럼전날에 이처럼 많은 조청원들이 모이는것은 흔치 않다. 각지에서 참가한 조청원들이 좋은 자극을 얻는 기회가 되였을것이다.》고 하면서 9월 21일에 진행되는 조청결성 70돐행사에 한명이라도 많은 지역조청원을 동원할 결심을 피력하였다.

(고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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