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찬 전통을 이어 민족의 대를 이어가자/오사까중고 새 교사준공식
2025년 06월 12일 12:21 민족교육
오사까중고 새 교사 준공식이 진행되였다.
오사까중고 새 교사준공식이 8일 이곳 학교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총련중앙 박구호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강추련부의장 겸 녀성동맹중앙위원장, 교직동중앙 윤태길위원장(도꾜중고 교장), 총련 오사까부본부 부영욱위원장, 총련 나라현본부 소철진위원장, 총련 와까야마현본부 김상일위원장, 오사까부상공회 고원형회장, 부내 각 지부와 단체, 사업체 책임일군들, 이곳 학교 김채현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학생, 학부모들 동포들과 일본시민들 1300명(1, 2부 연수)이 참가하였다.
자랑찬 력사의 계승

새 교사의 준공을 축하하여 축배를 올렸다.
모임은 제1부 준공기념식전, 제2부 준공축하모임의 2부제로 진행되였다.
제1부 준공식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주악에 이어 조국의 교육성과 련계학교에서 보내온 축전이 소개되였다.
총련중앙 박구호제1부의장이 축하인사를 하였다.
제1부의장은 먼저 새 교사준공을 위하여 헌신해온 새 교사건설추진위원회의 성원들과 모든 동포들에게 경의를 표하였다. 그리고 이곳 학교의 73년의 력사에는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와 뜨거운 사랑, 이국땅에서 민족교육을 개척하고 애족애국의 숭고한 뜻을 다 바친 애국1세들을 비롯한 선대들의 학교사랑, 후대사랑이 깃들어있다며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력사가 깃든 학교에서 배우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앞으로 동포사회를 짊어지고나갈 역군으로 되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하였다.

제2부 준공축하모임의 참가자들
이어 김채현교장이 기념보고를 하였다.
그는 《오사까중등교육의 발상지로서 그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온 히가시나리의 이곳에 오사까중고 새 교사가 일떠섰다.》고 강조하고 《오사까중고 100년 향해!》의 구호 드높이 《학생들이 다니고싶어하고 학부모들이 보내고싶어하는 매력있는 학교로 꾸리고 민족의 대, 애국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각지에서 보내온 축전이 소개된 다음에 학생들에게 기념품이 전달되였다.
허아련학생(고3)과 김창익학생(중3)이 전교생을 대표하여 결의를 표명하였다. 이들은 《오늘 우리는 많은 동포들의 사랑으로 세워진 멋진 배움터에서 오사까민족교육 100돐을 향한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게 되였다. 선대들의 애국정신, 총련애국위업의 바통을 이어나갈 계승자로서 오사까중고를 우리의 손으로 빛내여나가겠다.》고 결의를 표명하였다.
민족교육의 개화를 확신

학생들이 각 지원단체 대표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였다.
제2부 축하모임에서는 래빈소개에 이어 새 교사건설추진위원회 및 준공식실행위원회 고원형위원장(부상공회 회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민족교육의 계주봉을 이어나가기 위하여 2022년부터 새 교사준공의 구상을 세워 사업을 벌려왔는데 많은 추억과 전통이 깃들어있는 하나죠노교사와 헤여지는것은 힘들었지만 《아이들에게 큰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더 안전하고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해주자는 일념으로 새 교사건설을 완수할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새 교사에서 민족교육의 아름다운 꽃이 피고 큰 열매가 맺힐것을 확신한다며 동포들이 앞으로도 오사까중고의 발전을 위해 많은 협력과 지원을 해줄것을 호소하였다.
새 교사준공사업에 기여한 지원단체들이 소개된 다음 대표들이 준공테프를 끊었다. 가지각색의 풍선이 하늘로 날아올랐고 학생들의 힘찬 합창소리가 메아리쳤다.
학생들이 출연하는 공연에서는 조선무용과 중창이 피로되였으며 학생들이 이곳 학교의 교육리념을 소리높이 호소하며 우리 말과 민족의 력사를 열심히 배워 모교의 전통을 빛나게 이어나갈 결의를 표명하였다.

학생들이 공연을 피로하였다.
오사까중고가 위치하는 히가시나리지역의 동포들은 새 교사준공에 즈음하여 《우리 나무》프로젝트를 실행하여 약 50그루의 나무를 기증하였다.
총련 히가시나리지부 리창림부위원장(56살)은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무엇인가 하고싶었다며 《우리가 심은 나무와 함께 우리 학교, 우리 학생들이 크게 성장하기를 바라고있다.》고 말하였다.
어머니회 강순애회장(52살)은 《우리의 희망과 꿈, 미래가 깃들어있는 새 교사가 준공되는 날을 정말로 기다렸다.》며 《새 교사 준공사업을 통해 하나가 된 동포들의 힘과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떳떳한 조선사람으로서 키워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글-박충신기자, 촬영-로금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