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현재진행형

니시도꾜에는 유치반, 초급부, 중급부를 갖춘 2개 학교가 있다. 오늘은 이것이 당연한것처럼 되여있지만 니시도꾜제2초중은 2005년에 중급부가 휴교되고 학생은 초급부 21명밖에 없어 말그대로 존속의 위기에 처했었다.

◆그후 2016년에 중급부가 부활되게 되는데 당시 교장이였던 총련중앙 리정애시학이 지난 5월중순, 제14차 어머니대회-니시도꾜어머니들의 모임에서 당시의 귀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교원들은 우리가 여기서 주저앉으면 선대들이 피땀으로 마련한 민족교육이 이 지역에서 없어진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몇밤이고 토론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