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니시도꾜민족교육의 개화기는 어머니들의 손으로!》/제14차 어머니대회-니시도꾜어머니들의 모임

2025년 06월 07일 08:12 단체・사업체

제14차 지방별어머니대회- 니시도꾜어머니들의 모임이 5월 17일 니시도꾜제2초중에서 진행되였다. 올해 녀성동맹중앙은 각 본부단위로 지방별어머니대회를 조직하기로 하였는바 이번 니시도꾜모임은 도꾜(5월 10일)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

《니시도꾜민족교육의 개화기는 어머니들의 손으로!》라는 구호아래 진행된 모임은 니시도꾜민족교육의 력사와 현황을 함께 배우고 새시대를 펼쳐갈 열쇠가 어머니들에게 있음을 공유하는 마당이 되였다.

모임에는 녀성동맹중앙 남주현부위원장, 녀성동맹 니시도꾜본부 한영숙위원장을 비롯하여 관하 지부상임위원들, 니시도꾜제1, 제2초중에 아이를 보내는 어머니들과 학교 교원들, 총련과 조청일군들 66명이 참가하였다.

총련중앙 리정애시학이 《민족교육과 나》라는 제목으로 강연하였다.

모임에서는 먼저 니시도꾜제2초중 이전 교장인 총련중앙 리정애시학이 《민족교육과 나》라는 제목으로 강연하였다.

리정애시학은 어릴 때 가정형편은 매우 어려웠지만 어머니와 조국, 조직의 턱택으로 조선학교를 다니며 조선사람의 넋을 키웠기에 오늘까지 사업해올수 있었다고 자신의 생애를 돌이켜보았다.

특히 2003년부터 니시도꾜제2초중 교장을 맡았던 시기 중급부와 유치반을 부활시키기 위해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통학뻐스, 학동보육, 급식 등등 그들의 요구를 하나하나 실현해나감으로써 한때 21명밖에 없었던 학생수를 100명대를 내다볼수 있는 학교로 꾸린 경험에 대해 생동하게 이야기하였다.

리정애시학은 학교는 교원들의 힘만으로써는 지키지 못한다고 하면서 둘도 없는 우리의 보물을 함께 지켜나가자고 뜨겁게 호소하였다.

강연은 참가자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렸다.

최순미씨(50살, 니시도꾜제1초중 학부모)는 《할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다는 굳은 결심과 실천이 있었기에 지금의 니시도꾜제2초중이 있다는것을 생각하게 되였다. 리정애선생님뿐아니라 학교교원, 동포들의 근저에 우리 학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신심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그런 마음을 안고 사업해야 한다고 결심을 새로이하였다.》고 말하였다.

그후 2가지 분과회가 있었다.

니시도꾜제2초중 백승숙교원의 강연 《우리 말교육에 대하여》

다목적실에서는 니시도꾜제2초중 백승숙교원이 《우리 말교육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강연하였다. 그는 니시도꾜제2초중에서 실시하고있는 우리 말교육에 대하여 소개하면서 정서배양과의 련관성 등 언어교육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해설하였다.

참가자들로부터는 학생들이 《우리 말을 쓰는 내가 멋있다.》고 느끼게 하는 교육에 공감했다, 우리 말쓰기에서 가정교육도 중요하다는것을 느꼈다 등의 반향이 있었다.

조선대학교 교육학부 보육과 김봉화주임의 강연 《유아교육의 독자성》

음악실에서는 조선대학교 교육학부 보육과 김봉화주임이 《유아교육의 독자성》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하였다. 그는 지금 우리 학교 유치반들에서 널리 불리우고있는 《열두띠》, 《비가 내려도 괜찮아》, 《귀가 없나》, 《거부기가 더 좋아》등의 노래창작과정에 대하여 소개하면서 노래가 아이들의 민족성을 키우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는데 대하여 해설하였다.

김화순씨(40살, 니시도꾜제2초중 학부모)는 자기 아이들이 유치반시기에 자주 부른 노래로서 귀에 익은 노래들이 어떻게 태여났는가 아주 재미있게 들었다고 하면서 《노래에는 민족마다 음계(音階)의 차이가 있어 고유하고 독특한 맛이 난다는것을 배우고 노래가 어린 아이들의 마음에 민족성을 심어주고있다는것을 실감했다. 독창적인 우리 노래를 창작해주고 배워주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아이들이 정말 행복하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제14차 지방별어머니대회- 니시도꾜어머니들의 모임이 니시도꾜제2초중에서 진행되였다.

마지막 전체모임에서는 두 학교의 어머니회 활동이 각각 소개되였다.

모임을 결속한 한영숙위원장은 우리 학교를 위해 헌신하고있는 어머니들에게 마음속으로부터 경의를 드린다고 하면서 《작년 시니도꾜에서 진행된 민족포럼에서 니시도꾜민족교육의 개화기를 니시도꾜의 모든 동포들의 힘으로 열어나가자, 학교창립 100돐을 향하여 우리 학교를 더 좋은 학교로 꾸리자고 결심했는데 그 선봉대가 우리 어머니들이다. 그런 마음을 안고 계속 전진해나가자.》고 호소하였다.

(강이룩기자)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