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물질문화유산 과줄가공법
2025년 05월 15일 05:59 공화국고려시기에 널리 보급, 평안도와 함경도, 강원도의 특산으로
과줄은 조선사람들이 오랜 세월 식생활에 널리 리용하여오고있는 민족음식의 하나이다.
원래 과줄은 약과, 강정, 다식을 비롯하여 우리 선조들이 전통적으로 만들어먹던 고유한 민족과자류를 통털어 부르는 이름이였다.
그러던것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점차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삭힌것을 얇게 밀어 썰어서 말린 다음 기름에 튀겨 꿀이나 물엿을 바르고 여러가지 고물을 묻힌 독자적인 과자의 한 종류로 되였다.

과줄은 조선사람들이 오랜 세월 식생활에 널리 리용하여오고있는 민족음식의 하나이다.
옛 기록에 의하면 고려(918년-1392년)시기 잔치, 제사, 세배상에 반드시 올랐다는것으로 보아 이 시기에 널리 보급되였음을 알수 있다.
조선사람들은 과줄을 설명절을 비롯한 민속명절이나 생일, 결혼식 그리고 귀한 손님이 왔을 때 만들어먹군 하였다.
지난날 과줄은 평안도, 함경도, 강원도지방에서 많이 만들었으며 특색이 있었다.
평안도지방에서는 쪄낸 찹쌀가루에 생콩물을 조금씩 두면서 밀어내여 2~4㎝정도로 모가 나게 썰어 말리운 다음 기름에 튀겨 물엿을 바르고 백미튀기를 묻혀낸 과줄이 특색있는 당과로 손꼽히였다.
함경도지방에서는 쌀알에 붉은 물감을 들여 튀긴것과 물감을 들이지 않고 튀긴 고물을 묻힌 과줄이 유명하였다.
이 지방에서는 이러한 과줄을 가지고 결혼식상이나 제상을 차리는 경우도 있었다. 특이한것은 결혼식상에는 붉고 흰 과줄을 올려놓지만 제상에는 반드시 흰색계통의 과줄만 놓은것이였다.
지난 시기 함경도 북부지방에 왔다가 잔치상을 본 다른 지방사람들이 이 지방의 잔치를 가리켜 일명 《과줄잔치》라고 평가할만큼 이 지방에서는 잔치상에 다른 음식은 놓지 못해도 과줄만은 많이 만들어올려놓는것을 하나의 자랑으로 여겨왔다.
강원도지방에서는 잣과줄이 소문났다.
잣은 예로부터 강원도지방의 특산으로 일러온것만큼 이곳에서는 잣을 리용하여 여러가지 당과류를 만들었다.
잣과줄은 금강산지구의 특산으로 손꼽히였다.
과줄가공법은 2016년 5월에 조선의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