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로 두 나라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에 따라 쌍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적조치들이 적극 취해지고있는 속에 조로국경자동차다리건설이 착공되였다.
조로국경자동차다리건설은 경제협조의 중요한 하부구조를 축성보강하고 인원래왕과 관광, 상품류통을 비롯한 쌍무협력을 다각적으로 활성화해나갈수 있는 실질적인 담보를 마련하는 사업으로서 두 나라 친선관계발전에 새로운 력동을 더해주는 의의깊은 계기로 된다.
조로 두 나라 정부와 인민들의 깊은 관심과 기대속에 착공식이 4월 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경도시 라선시와 로씨야련방의 국경도시 하싼에서 동시에 진행되였다.
우리측행사장소인 조로친선각 국기게양대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와 로씨야련방 국기가 나붓기고있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총리 박태성동지, 로씨야련방 정부수상 미하일 울라지미로비치 미슈스찐동지가 평양과 모스크바에서 화상방식으로 착공식에 참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부총리 정명수동지, 조로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우리측위원장인 대외경제상 윤정호동지, 국토환경보호상 김경준동지, 라선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신창일동지, 외무성 부상 김정규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건설자들, 라선시안의 근로자들이 착공식에 참가하였다.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 알렉싼드르 마쩨고라동지, 청진주재 로씨야련방 총령사 올레그 꼬쉐예브동지를 비롯한 대사관, 령사관 성원들이 함께 참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와 로씨야련방 국가가 주악되였다.
로씨야련방 정부수상 미하일 울라지미로비치 미슈스찐동지가 축하발언을 하였다.
그는 로조국경자동차다리건설은 두 나라사이의 친선과 선린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지역간협조발전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있는 계기로 된다고 말하였다.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는 두 나라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시여 로조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승화시키시고 호상 리익이 되는 공동사업에 착수하기 위한 조건을 마련하시였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쌍무무역, 경제협력확대에 기여하는 로조국경자동차다리가 로씨야련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사이의 평화와 친선의 상징으로 될것이라고 확언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총리 박태성동지가 축하발언을 하였다.
그는 김정은동지와 울라지미르 뿌찐동지의 전략적구상을 높이 받들어 조로친선의 력사적기념비로 길이 전해질 다리건설착공의 성과적보장을 위하여 성심과 노력을 다한 두 나라의 건설자들과 벗들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의 이름으로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내였다.
력사적인 조로평양수뇌상봉이후 쌍무적교류와 협조가 모든 분야에 걸쳐 더욱 활력있게 확대발전되고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는 공동계획들이 실행되고있는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조로국경자동차다리건설은 새로운 전면적발전궤도우에 올라선 두 나라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의 만년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두 나라 정부수반들의 착공지시에 따라 쌍방의 다리건설현장들에서 건설장비들이 동음을 높이 울리며 공사에 진입하였다.
결속발언에서 두 나라 정부수반들은 국경자동차다리가 조로관계사에 또 하나의 금문자로 빛나게 아로새겨질 기념비적건축물로 훌륭히 일떠서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이어 조로국경자동차다리건설착공식 기념표식비가 제막되였다.
표식비에는 두 나라 국장과 《조로국경자동차다리건설착공기념 2025년 4월 30일》이라는 글이 조문과 로문으로 새겨져있다.
이날 착공행사에 참가한 우리 지도간부들은 조로친선각을 방문한 로씨야련방정부의 지도간부들과 담화를 나누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부총리 정명수동지, 조로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우리측위원장인 대외경제상 윤정호동지, 국토환경보호상 김경준동지, 라선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신창일동지, 외무성 부상 김정규동지, 로씨야련방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 신홍철동지, 울라지보스또크주재 우리 나라 총령사 조석철동지와 로씨야련방 정부부수상 겸 원동련방구주재 대통령전권대표 유리 뜨루뜨네브동지, 조로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로씨야측위원장인 자연부원생태학상 알렉싼드르 꼬즐로브동지, 운수상 로만 스따로보이뜨동지, 원동 및 북극발전상 알렉쎄이 체꾼꼬브동지, 연해변강행정장관 올레그 꼬줴먀꼬동지,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 알렉싼드르 마쩨고라동지, 청진주재 로씨야련방 총령사 올레그 꼬쉐예브동지가 여기에 참가하였다.
담화에서는 조로사이의 다방면적인 교류와 경제적련계발전을 힘있게 추동하는데서 실질적이고도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조로국경자동차다리건설을 제기일내에 완공하기 위한 실무적인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토의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