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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홍순도씨

2025년 05월 02일 12:06 동포생활

재일본조선인의학협회 도까이(東海)지부 홍순도고문이 4월 3일 88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36년 5월 6일 아이찌현 나고야시(名古屋市)에서 출생한 고인은 나고야대학(名古屋大学) 의학부에 들어가 医学博士学位를 취득하여 의료인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고인은 의사가 된 직후부터 과협에 망라되여 정력적으로 활동하였으며 1969년부터 과협 도까이지부 부회장, 1977년에 의협이 결성되면서 의협 도까이지부 초대회장을 맡아 활동하였다. 1986년 12월부터는 의협 서일본본부 회장 겸 도까이지부 회장, 1998년부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의협 도까이지부 고문으로서 일본각지의 동포의료인들을 총련조직의 두리에 묶어세워 아이찌동포사회와 총련애국사업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대원수님들께서는 고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국기훈장 제1급, 제2급을 비롯한 국가수훈의 영예를 거듭 안겨주시였다.

고 홍순도고문의 고별식은 고인의 의향에 따라 밀장으로 엄숙히 거행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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