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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결성 70돐/ 자랑찬 력사를 더듬어④〉두분의 령도자를 모신 기쁨과 영광을 안고

2025년 04월 25일 13:00 총련 기고

오는 5월 25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략칭 총련)의 결성 70돐을 맞이하게 된다.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 김정은원수님의 천재적예지와 현명한 령도에 의해 결성되고 강화발전되여온 총련의 70년의 로정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며 은혜로운 사랑과 배려에 감사드리고 총련사업을 보다 높은 단계로 올려세워나갈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총련결성 70돐에 즈음한 이 련재글에서는 총련의 결성과 그 이후의 기간을 10년씩으로 나누어 그 기간의 특징적활동과 사변, 사건중의 몇가지에 초점을 맞추어 8번에 걸쳐 서술한다. 집필은 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 오규상소장이 담당한다.(매주 한번 게재)

1975-1984년

처음으로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 두분의 초상화를 모시고 진행된 총련 제13차 전체대회(1983.6.27〜29)

우리 나라에서는 1974년 2월 13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5기 제8차전원회의에서 김정일장군님을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 위원으로 당의 수뇌부에 모시고 장군님의 령도밑에 모든 당사업과 당활동을 전개해나가는 사업체계와 질서를 세울것을 결정하였다.(도서 《조선로동당력사》, 2006.8.15 발행.)

총련에서도 주체의 사상체계와 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주도세밀하게 진행하였다고 할수 있다.

총련 제10차 전체대회(1974.2)에서는 김일성주의는 영광스러운 조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확고부동한 지도사상이며 공화국의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의 유일한 지도적지침이라고 선언하였다. 그리고 총련 제11차 전체대회(1977.9)에서는 총련의 주체사상화방침을 더욱 철저히 관철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지적하였다. 제12차 전체대회(1980.11)에서는 주석님과 장군님에 대한 충실성은 주체형의 참된 일군, 열렬한 애국자가 지녀야 할 가장 고귀한 사상정신적풍모이며 일군들과 동포들을 애국위업의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고무하는 힘의 원천이라고 강조하였다.

1980년 10월에 개최된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에서는 주석님과 함께 장군님께서 당대회를 지도하시는 모습이 공개되였다. 총련은 장군님의 탄생 40돐을 경축하는 재일본조선인중앙대회를 커다란 기쁨속에서 진행하였다.(1982.2.16)

총련에서는 일군들속에서 주석님의 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신 장군님의 력사적인 1974년 2월19일로작의 해설제강학습(1975.6)을 진행하였으며 일군들과 동포들속에서 옳바른 후계자관을 세우기 위한 조직정치사업, 해설선전사업을 착실하게, 끈질기게 조직진행하였다.

후계자관을 세우는데서 국제공산주의운동과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나라들 당시 쏘련과 중국의 경험 특히 후계자선정의 중요성과 후계자가 지녀야 할 징표와 관련된 해설은 큰 의미를 가지였다. 레닌의 위업의 계승과정에서의 봉착된 쏘련의 난관이나 중국 모택동의 위업계승에서 림표의 도주문제 등의 사실을 보거나 듣던 동포들은 후계자문제해결의 중요성을 실감하였다. 동시에 후계자는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닌 사람, 수령의 사상리론으로 철저히 무장된 사람, 수령의 사상으로 정세를 분석판단하고 전략전술을 세울수 있는 사람 그리고 고매한 덕성과 고상한 인품을 지니고 인민대중으로부터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사람이라야 된다는것 등을 틀어잡게 되였다.

그러한 자질을 다 갖추신 분이 바로 주석님의 후계자로 될수 있고 거기에다가 주석님의 자제분이라면 또 얼마나 좋겠는가 하는 인식을 확고히 해나가게 되였다.

일군들과 동포들은 이러한 원리학습과 함께 《주체사상에 대하여》를 비롯한 장군님의 수많은 로작들 그리고 도서 《김정일지도자》, 《자주시대의 향도성》 등의 학습과 독서운동, 장군님의 중국방문기록영화(1983년하반기 상영사업 진행)와 평양시와 사회주의건설에 대한 현지지도과정의 록화물의 상영을 통하여 주석님의 유일한 후계자로 장군님을 우러러 모시는것을 주체위업의 승리의 확고한 담보로 자각하게 되였으며 장군님을 모신 해외공민으로서의 영예와 긍지를 간직하게 되였다. 그리하여 총련조직내에 주체의 사상체계와 령도체계가 확고히 서나갔으며 주체위업과 더불어 총련사업도 주석님과 장군님의 령도밑에서 전진하게 되였다.

따라서 총련 제14차 전체대회(1986.9)에서는 지난 3년간을 총화하면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주석님과 장군님을 모시고 나아가는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에 넘치면서 총련사업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켰다고 선언하였다.

조선사람찾기운동

성인학교에서 우리 말과 글을 배우는 수강생들(총련 三多摩(현재 西東京)본부 성인학교, 1976년)

조선사람찾기운동은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축구소조와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 음악무용소조 학생들을 접견하신 자리에서 하신 주석님의 교시(1972.8.18)를 계기로 광범위하게 벌어졌다.

일본사람들속에서 파묻혀 사는 동포들과 우리 조국과 민족을 잘 모르는 동포들을 찾아내여 교양하고 그들을 참된 조선사람으로 만드는것은 오직 총련만이 할수 있는 일이며 총련이 책임지고 수행하여야 할 성스러운 사업으로 자부하고있는 총련조직은 조선사람찾기운동을 전군중적운동으로 벌려나가도록 구체적조치를 취하여나갔다.

총련은 이 운동의 초점을 성인교육사업에 두고 한때는 《한분회 한개 성인학교, 한반에 한개 청년학교》의 목표를 내걸었으며 1980년에는 조청이 《청년학교 1,000개설치운동》(궐기모임은 1980.2.27)에 떨쳐나섰다. 조선사람찾기운동을 통하여 총련은 수많은 각계 동포들에게 조선사람된 자각을 안겨주고 조선말과 글을 배우게 하여 민족의 넋을 심어주었다고 단언할수 있을것이다.(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 소장 오규상)

주요년표 1975-1984

1975.2.19∼20 총련성인교육열성자대회, 조선사람찾기운동, 성인교육사업을 확대발전시킬것을 제기
1975.11.20 상잉조선초중급학교가 인가, 모든 조선학교가 인가획득
1977.9.14∼17  주체사상국제토론회 재일조선인과학자대표단 참가
1980.10.14 장군님께서 당 정치국상무위원, 비서, 군사위원으로 추대되신데 대하여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축하전문 보냄
1982.2.16 장군님의 탄생 40돐경축 재일본조선인중앙대회, 축하연회, 도서 《향도의 해발》(시대사)발행
1982.4.15  주석님의 탄생 70돐을 열렬히 축하하는 각종 행사 성대히 진행
1983.11.18  우익깡패들, 총련중앙회관에 대한 권총란사사건
1984.10.10 도서 《김정일지도자》(1부), 《자주시대의 향도성》(2부)(1부는 2.16)발행, 이후 독서운동전개

【해설】이 기간은 주체위업의 계승문제를 빛나게 해결한 조국인민들의 추세에 발맞추어 총련도 주체위업의 계승이라는 력사적위업에 적극 호응하여 주석님과 함께 장군님의 령도체계를 세워나간 기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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