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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천연기념물 백두산만병초

2025년 04월 10일 06:56 공화국

백두산만병초

조종의 산에서 자라고있는 백두산만병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고있다.

만병초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사철푸른 떨기나무이다. 만병초는 조선의 북부고산지대에 퍼져있다. 나무의 높이는 20~50㎝이다.

줄기는 누워뻗으면서 많은 가지를 친다. 마디에는 해마다 생기는 비늘쪽이 붙어있다. 잎은 어기여나며 가지끝에서는 배게 붙어 돌려난것처럼 보인다. 잎몸은 길둥근 모양 또는 거꿀닭알모양이고 윤기나며 변두리는 뒤로 제껴져 말린다. 6~7월경 가지끝에 고른꽃차례를 이루고 연한 노란색의 아름다운 꽃(직경 3㎝정도)이 모여 핀다.

꽃받침은 매우 작고 꽃갓은 종모양이다. 수꽃술은 10개, 암꽃술은 1개이다. 열매는 길둥근 모양의 튀는열매이며 밤색털이 있다.

번식은 씨로 하며 포기가르기로도 한다. 잎에는 안드로메도톡신, 플라보노이드, 우르솔산 등이 들어있다. 만병초는 일반적으로 관상용으로 심어 가꾸며 고려의학적으로는 잎을 혈압낮춤약, 염증약 등의 원료로 쓴다. 민간에서 관절염, 관절붓기, 신경통 등에 잎을 달여먹기도 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여 특별히 보호관리되고있는 백두산만병초는 백두산의 넓은 지역과 그 주변에서 무리로 자라고있다.

눈속에서도 활짝 피여나는 만병초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만사람들의 경탄을 자아내는 백두산풍치에서 또 하나의 황홀한 절경을 이룬다.

백두산만병초는 백두산의 자연풍치를 돋구어주며 만병초무리의 특성을 연구하는데 학술적의의가 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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