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회동포녀성들의 신춘모임/녀성동맹가나가와 학생들과 즐거운 한때를
2025년 03월 11일 12:37 단체・사업체애족애국운동의 넋을 이어가리

학생들과 함께 노래하는 참가자들
《녀성동맹가나가와현본부 진주회동포녀성들의 신춘모임》이 2월 17일 가나가와중고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각 지부상임위원들과 현하에 거주하는 65살이상의 동포녀성들의 모임인 진주회 성원들 65명이 참가하였다.
개회선언후 올해 88살, 90살을 맞이하는 동포녀성들이 소개되여 꽃다발이 증정되였다.
이어 상공련합회 김창선부리사장이 현정세에 대한 강연을 하였다. 강연에서는 원수님의 령도아래 승승장구하는 조국의 현실과 방침이 알기 쉽게 해설되여 참가자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상공련합회 김창선부리사장이 강연을 하였다.
모임 2부에서는 학생공연이 진행되였다.
먼저 가나가와중고 학생들이 새로 보수된 교사에서의 학교생활을 사진과 함께 설화로 소개하였다.
이어 요꼬하마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여받은 취주악부의 중주가 피로되였다.
그후 고급부생들이 학년별로 준비한 노래를 불렀다.

신춘모임에서는 가나가와중고학생들이 공연을 피로하였다.
학생들은 《고향하늘》,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 가나가와중고 교가 등 로장청이 다 아는 명곡들로 무대를 장식하였다.
진주회 강광자고문과 리애호고문이 발언하였다.
강광자고문은 공연을 통해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되였다면서 《나는 조선학교에 편입하였는데 그때 처음으로 조선사람인 자기를 인정받았다. 조선학교에서는 모두가 나에게 우리 말을 배워주었고 도와주었다. 졸업후에도 조직이 나를 도와주었으니 오늘의 내가 있다.》고 학생들에게 조선학교에 다니는 의의를 이야기하였다.
또한 리애호고문은 根岸森林公園에 평양의 은행나무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가나가와에는 애족애국운동의 력사와 전통이 깊이 새겨져있다. 그 넋을 학생동무들이 이어 잘 배우고 학교와 조직을 지켜나가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모임 마지막에는 학생들과 진주회성원들 다같이 《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를 목청껏 불렀다.
모임에 참가한 박광우학생(고2)은 《진주회분들이 학교와 동포사회를 위하여 황동해오셨다는것을 실감하였다. 진주회분들의 뜻을 이어 떳떳한 인재로 준비해나가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녀성동맹가나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