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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 배우는 의의를 발신/류학동교또 문화공연2025

2025년 03월 07일 16:50 총련 단체・사업체 문화・력사

우끼시마마루사건으로부터 80년

1945년 조국의 해방과 더불어 그 년륜을 새겨온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이 올해 결성 80돐을 맞이한다. 이에 즈음하여 각지 류학동조직에서 각종 행사들이 진행되고있다.

《류학동교또 종합문화공연2025》가 1일, 교또시내 시설에서 진행되였다.

공연을 총련 교또부본부 강세철위원장, 류학동중앙 성상기위원장, 浮島丸殉難者를 追悼하는 会 品田茂회장을 비롯한 약 200명이 관람하였다.

조국해방과 함께 우끼시마마루사건으로부터 80년이 되는 올해 류학동교또는 그 력사를 기억하고 배움으로써 식민주의가 청산될 그날까지 목소리를 올려나갈 결의를 담아 이번 공연을 기획하였다. 공연은 조선과 일본의 력사와 현재를 형상하여 재일조선인과 일본사람들간의 진정한 련대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공연에서는 우끼시마마루가 폭침된 80년전과 오늘날의 류학동을 형상한 연극이 상연되였다. 그후 사물놀이가 진행되고 학생들의 결의로 공연은 마감되였다.

공연을 관람한 品田회장은 《재일조선인의 젊은이들이 직면하고있는 과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력사를 배워나간다는 주제에 공감하였다.》고 하면서 《전후 80년을 맞으며 전쟁의 기억을 계승하는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류학동이 훌륭한 공연을 보여주었다. 정말 힘이 났다.》고 감상을 이야기하였다.

류학동교또출신인 김영수청년(24살)은 《이역에서 조선사람으로서 사는 어려움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다루면서도 우끼시마마루사건에도 초점을 맞춘 공연은 심오한 내용을 담고있었다. 이 사건과 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의 진상도 규명되지 않고있는 오늘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력사를 자기자신의 문제로 간주해야 할것이다.》고 말하였다.

류학동의 문화공연을 처음으로 관람하였다는 리주미씨(72살)는 《사건의 력사가 진실하게 안겨왔고 눈물이 나올 정도로 훌륭한 공연이였다. 류학동의 학생들이 의의깊은 활동을 하고있다는것을 알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고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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